
[점프볼=인천/홍아름 기자] 6전 6승.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는 그 누구보다 전자랜드에게 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쿼터에만 100%의 성공률로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만들며 이날 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 전천후 활약을 보였다. 키퍼 사익스 또한 2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상승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국내 선수 중에선 오세근이 2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 3월 4일(對 고양 오리온)부터 시작된 연승은 5로 늘어났다. 35승 15패가 되며 2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 또한 2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26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커스버트 빅터(1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고, 박성진이 3점슛 3개 포함, 1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끝내 승리를 놓쳤다. 팀 3연패와 함께 24승 27패가 되며 원주 동부에게 0.5 경기 차 5위 자리를 내줬다. 7위 창원 LG에게도 0.5경기 차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기 시작부터 KGC인삼공사가 외곽슛으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박재한을 시작으로 사이먼(2개), 양희종, 문성곤까지 3점슛 5개가 연달아 터진 것. 이는 KGC인삼공사가 3분 40초를 남기고 26-10까지 달아나는 발판이 됐다.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3점슛 2방을 앞세우며 시작한 추격에도 KGC인삼공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문성곤의 3점슛에 오세근의 속공득점으로 37-14를 만들며 더욱 몰아붙였다.
그러나 2쿼터가 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KGC인삼공사가 1쿼터에 전무했던 실책이 2쿼터에 7개나 나오며 발목이 잠혔다. 1쿼터에 6개나 성공했던 외곽 슛 또한 단 3번의 시도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이 틈을 노렸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 차바위와 빅터, 켈리의 3점슛 행렬이 이어졌다. 켈리는 2분 22초를 남기고 연속 4득점에 성공, 전자랜드의 45-36, 한 자리 수 추격까지 만들었다.
이후 정병국이 재차 득점을 일구며 고삐를 더욱 당기려했으나 오세근과 사익스가 이를 저지했다. 이로써 두 팀의 전반전은 52-40, KGC인삼공사의 우위로 끝났다.
후반이 되자 KGC인삼공사는 거리 벌리기에 나섰다. 사이먼과 사익스의 자유투 득점에 전성현과 오세근이 가세하며 3분 38초 만에 62-44, 18점 차까지 앞섰다. 이후 두 팀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 그 거리를 유지한 채,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었다.
4쿼터와 함께 KGC인삼공사는 이정현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1분 1초 만에 83-62까지 만들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순조롭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허나 전자랜드가 켈리의 연속 8득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다. 오세근이 연속 6득점으로 추격을 꺼뜨리려 했으나 전자랜드는 박성진의 3점슛 2개로 1분 49초를 남기고 91-82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KGC인삼공사는 더 이상의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95-86, 9점 차 그대로 두 팀의 승부는 마침표가 찍혔다.
이제 KGC인삼공사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이번 시즌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같은 날, 동부를 홈으로 불러들여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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