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잘 싸웠지만 승리하진 못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64-72로 패했다.
전반적으로 삼성생명이 선전한 경기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던 김한별(22득점 5리바운드)과 엘리사 토마스(21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챔프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리바운드 싸움(33-39)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3점슛을 단 3개(3/15)로 묶을 정도로 외곽수비도 좋았다.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걸 잘 소화해줬다”며 “우리은행과는 정확하게 농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우리가 준비한 것들에서 조금 실수가 나면서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리듬이 넘어갔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이내 “우리가 처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계속해서 물고 늘어진 건 좋았다”며 이날 선전한 선수들을 향해 칭찬의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 몸살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앰버 해리스에 대해선 2차전 출전을 예고했다. 임근배 감독은 “(엘리사)토마스 혼자 고군분투했다. 체력소모가 심하지만 어쩔 수 없다. 원래 앰버가 조금 뛰어줬어야 하지만 오늘 몸살 때문에 뛰지 못했다. 2차전까지는 회복이 될 거라 본다. 2차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하루 휴식 후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임근배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면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 역시 ‘한 번 붙어서 해보자’하는 강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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