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준일, 자신감UP! 팀 공격도 UP!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3-16 21: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그간 자신감을 잃고 경기에 임했다. 이번에는 자신감을 갖고 나선 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 자신감을 되찾은 김준일(27, 201cm)은 무서웠다.

김준일이 활약한 서울 삼성이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김준일은 1,4쿼터에 활약하며 12득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이상민 감독이 마이클 크레익을 뽑은 이유 중 하나는 김준일의 무릎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크레익이 합류해 2,3쿼터를 소화해준 덕분에 김준일은 이번 시즌 외국 선수 두 명이 주로 뛰는 2,3쿼터보다 1,4쿼터에 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요즘 이 감독은 고민이 하나 더 생겼다고 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온 김준일의 생산력이 떨어진 것. 김준일은 이번 시즌에 9.1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4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경기를 뛰는 시간이 줄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자신에게 기회가 온 시간 동안에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그는 야투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그간 부진을 떨쳤다.

김준일은 “1,4쿼터만 뛰면서 경기 감각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떨어진 모습을 보여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준일은 오는 21일,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일은 “개인적으로 농구를 하면서 빨리 군대를 다녀오고 싶었다. 지원에 있어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라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삼성에서는 김준일과 함께 임동섭도 상무에 지원한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두 선수가 같이 지원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준일도 “우리 팀에서는 (임)동섭이 형이 코너를 맡고, 내가 탑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형과 연계된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은데, 올해는 둘이 보인 공격이 적었던 것 같다. 상무를 다녀오면 둘 호흡이 더 잘 맞지 않을까 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일단은 시즌을 잘 마치는 것이 우선이다. 3연패에 탈출한 삼성은 다시 4강 직행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준일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