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2연패를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49-60으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 이은 2연패다.
우리은행에게 너무 많은 리바운드를 내준 게 패인이었다. 삼성생명은 1쿼터까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리은행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11-10). 우리은행이 존쿠엘 존스에게 리바운드를 의존한 반면 삼성생명은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 1개 이상을 기록하며 제공권을 지켰다.
하지만 2쿼터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제공권을 내줬다. 결국 이날 존스에게만 23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며 제공권 싸움에서 완패했다(33-53).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준비한 걸 잘했는데 중요한 순간마다 우리은행에게 3점을 맞은 게 컸다. 그러면서 리듬을 잃고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또 상대 지역방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는 과감하게 슛을 던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12분 36초를 뛰며 챔프전에서 처음 출전한 앰버 해리스에 대해선 “해리스가 좀만 버텨주면 어느 정도 할 만 할 텐데... 해리스의 파워면 원 드리블 치고 그냥 올라가면 되는데 오늘 쉬운 슛들을 놓쳤다. 조금만 해줬으면 우리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3차전에는 선발로 내보낼까 생각 중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뿐 아니라 3점슛 성공률에도 큰 문제를 보였다. 이날 3점슛 15개 던져 1개 성공에 그치며 우리은행의 2-3 지역방어에 꽁꽁 묶였다.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분명 선수들이 힘들 거다. 플레이오프를 2승 0패로 올라왔지만 떨어진 체력이 하루만에 올라가는 건 아니다”며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을 걱정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1패를 더할 경우 우리은행에 우승을 내주게 된다. 3차전은 오는 20일 삼성생명의 홈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져진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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