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스 원맨쇼' 인삼공사,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3-21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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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사익스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63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37승 15패)는 이번 시즌 최다인 7연승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반면 매 경기가 결승전과 같은 LG(23승 29패)는 연패에 빠졌고, 6위 전자랜드와 승차도 1경기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희망이 점점 사라졌다.



키퍼 사익스가 3점슛 2개 포함 23득점 4어시스트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시즌 25번 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마리오 리틀이 16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주포 제임스 메이스가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부진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 김종규는 무득점 활약에 그쳤다.



경기는 시종일관 KGC인삼공사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초반부터 이정현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이끌어내며 좋은 흐름을 만들어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KGC인삼공사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LG도 안정환의 외곽포와 국내선수들이 분전하며 추격했다.



2쿼터 이후 KGC인삼공사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1쿼터에는 이정현과 사이먼의 투맨-게임이 돋보였다면 2, 3쿼터에는 사익스가 직접 나서 공격을 주도했다. 사익스는 장기인 화려한 드리블에 의한 돌파로 LG 수비벽을 무너 뜨리는데 앞장 섰다. 또한 간헐적으로 외곽에서 틈이 생기면 스텝백 3점슛을 터트리며 공격의 다양성을 더했다.



특히 3쿼터 종료 49초를 남겨 두고 터트린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사익스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KGC인삼공사는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사익스는 2, 3쿼터에만 17득점을 몰아치며 리드에 앞장 섰다.



LG는 메이스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메이스는 장염 증세가 있던 탓인지 초반부터 움직임이 매우 더뎠고, 쉬운 찬스를 놓치기 일 쑤였다. 또한 제공권에서도 32-42로 밀리며 김종규-메이스 트윈타워의 이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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