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아름 기자] 2016-2017 KCC 프로농구의 끝이 다가왔다. 팀 당 54경기, 총 270경기에 해당하는 여정이 완주를 앞두고 있다. 정규 리그가 끝나면 시상식이 이어진다.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흘린 땀방울에 대해 수고했다는 의미 또한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2016-2017시즌, 그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누가 될까. 지난 2015-2016시즌 수상자들에게 물어보았다. “이번 시즌 본인의 뒤를 이은 수상자는 누구일까요?”
※해당 인터뷰는 6라운드 초반에 미리 진행되었음을 밝힌다.
“송교창이요. 기량이 정말 발전한 것 같아요.”
2015-2016시즌 수상자 허웅(원주 동부)에게 올 시즌 기량발전상 수상자를 묻자 송교창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언급했다. 기량발전상이라는 이름 그대로의 간결한 이유와 함께 말이다.
지난 2015-2016 시즌, 허웅은 12.9득점 2.9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2014-2015 시즌: 4.8득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 0.6스틸)을 기록하며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웅에게 경기력 향상의 원동력을 묻자 허웅은 “자신감”이라고 답했다.
그러더니 이내 허웅은 송교창에 대해서도 “확실히 지난 시즌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100% 체감하고 있죠”라 말했다. “신인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나이도 어려서 그런지 소극적인 것 같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자신감이 보이더라고요. 키도 크고 스피드도 있지만, 확실히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삼일상고 출신의 송교창은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CC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성적은 20경기 동안 경기 당 8분 27초를 뛰며 기록한 1.5득점 1.7리바운드 0.2어시스트 0.1스틸 0.3블록슛.
그러나 허웅의 말처럼 적응을 마치고 자신감이 생긴 송교창은 이번 시즌, KCC 국내 선수들 중 유일하게 평균 득점에서 두 자리 득점(11.73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득점 부문 6위에 올랐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들게 시즌을 이어갔지만, 송교창과 같은 어린 선수의 발전은 KCC에게 위안이 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송교창에겐 ‘고졸 루키’라는 수식어가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수식어보다 ‘주축’이라는 수식어가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2년 차 징크스’없이 KCC의 어엿한 주축이 된 송교창. 송교창은 이번 시즌, 어떤 피날레를 맞이하게 될까.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은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선수 주요 기록 (2017.03.21 기준)
송교창(전주 KCC, 포워드, 198cm)
2015-2016 시즌 8G (경기당 8분 27초 출전) 한 경기 평균 1.5P 1.7R 0.2A 0.1S 0.3BS
2016-2017 시즌 51G (경기 당 32분 5초 출전) 한 경기 평균 11.73P 5.7R 1.8A 1.0S 0.7BS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