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KBL 출범 2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감격

곽현 / 기사승인 : 2017-03-22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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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KGC인삼공사가 첫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37승 15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겨놓고 있었다. 한데 22일 고양에서 열린 오리온과 KCC의 경기에서 2위 오리온이 패하며 남은 경기 상관없이 KGC의 우승이 확정됐다.


오리온은 이날 이승현, 애런 헤인즈, 문태종 등 주축선수들을 휴식차 쉬게 했고, 안드레 에밋, 아이라 클라크를 앞세운 KCC가 100-83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갔다. 덕분에 KGC는 안방에서 힘 안들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KGC의 정규리그 우승은 KBL 출범 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전신인 SBS스타즈로 프로 원년 시즌부터 참가했던 KGC는 2011-2012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챔프전에서 KGC는 정규리그 우승팀 동부를 4승 2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바 있다.


KGC는 지난 시즌 중간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김승기 감독이 처음으로 비시즌부터 팀을 지휘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리그 정상급 슈팅가드로 올라선 이정현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고, 오세근이 신인 시절 이후 최고의 몸상태를 자랑했다.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선 정통센터인 데이비드 사이먼을 선발해 골밑을 강화했다. 그동안 정상급 외국선수로 꼽혔으나,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사이먼은 이번 시즌 KBL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GC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KGC의 전력은 좋았으나 정규리그 우승까지 2%가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부족함을 경기를 거듭할수록 채워갔다. 그 중심엔 키퍼 사익스가 있었다. 시즌 중반까지 교체 위기에 몰렸던 사익스는 점차 KBL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공격무기로 거듭났다.


그 결과 KGC는 오리온, 삼성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GC는 현재 6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GC는 4강에 직행해 4위 모비스, 5위팀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사진 – 점프볼 DB(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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