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오리온, 목표의식 안 보였다"... 추일승 감독에 500만원 제재금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3-23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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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핵심멤버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치른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500만원의 제재금을 내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최강의 선수로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하는 규정에 위배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KBL은 23일 열린 재정위원회에서 22일 고양에서 개최된 오리온과 전주 KCC의 6라운드 경기를 심의했다. 심의 주제는 KBL 규약 제17조 위반 여부다. 최강의 선수를 기용해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 등을 제외한 채 경기를 치렀고 100-83으로 KCC에 패했다. 경기 후 KBL은 경기감독관, 경기모니터링 위원, 비디오 분석관 등의 보고서를 근거로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봤다.

재정위원회는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정규경기 1, 2위를 다투는 경기에서 ① 핵심 주전 선수를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을 시키지 않았고 ②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D리그에서 활약하던 비 주전급 선수 위주로 출전시켰으며, ③ 4쿼터에 외국선수를 전혀 기용하지 않은 것은 최강의 선수로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하는 규정에 명백히 위배되며, KBL 권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정규리그 우승이 희박하더라도) 이겨놓고 결과를 봐야 하는데 헤인즈를 비롯해서 뛰지 않은 주력들이 있었다. 비디오 판독도 요청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 목표 의식이 보이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L은 추일승 감독에게 견책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오리온 구단에게는 경고를 부과했다. 불성실 경기로 인한 제재는 2012년 10월 20일, 전창진 前 감독이 500만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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