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중앙유통이 이번 시즌 참가 팀 중 가장 먼저 2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3 A조 1위로 올라섰다.
3월25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삼성SDS 경기를 무력화 시킨 구로중앙유통이 60-44의 대승을 거두고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시즌 초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던 구로중앙유통과 삼성SDS 경기. 시즌 초반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중요한 맞대결이었다. 나란히 1승을 기록하고 있던 두 팀에게는 가장 먼저 2연승 고지에 오를 수 있는 기회였다.
조직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시즌 첫 승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삼성SDS 경기는 구로중앙유통의 움직임에 경기 내내 고전했고, 철저하게 준비를 마친 구로중앙유통은 1쿼터 초반부터 삼성SDS 경기를 압도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구로중앙유통 선수들은 경기를 펼치는 도중에도 서로의 움직임을 지적하며 시종일관 자신들의 움직임을 수정해갔다. 특히, 득점에 성공하더라도 미리 짜여 진 움직임이 아닌 선수가 나오면 대화를 통해 서로를 다그쳤다. 수비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삼성SDS 경기의 득점원들을 상대로 타이트한 지역 방어를 들고 나온 구로중앙유통은 2쿼터 후반까지 단 13점만을 내주며 성공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구로중앙유통의 압박에 센터 류종운만이 득점에 성공했을 뿐 박정민, 최진구, 강무국 등 주축 선수들이 침묵한 삼성SDS 경기였다.
1쿼터 초반 김현진과 도기갑의 연속 3점슛이 터진 구로중앙유통은 12-2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현진과 도기갑의 연속 3점포에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구로중앙유통은 삼성SDS 경기 박정민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쿼터 종료 직전 김현진이 다시 한 번 장거리 야투를 성공 시킨 구로는 손쉽게 18-7로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 3점슛을 앞세워 11점 차 리드에 성공한 구로중앙유통은 2쿼터 들어 수비력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지배했다. 3쿼터 7분여간 단 2실점만 하며 삼성SDS 경기의 기세를 꺾었다. 구로중앙유통 선수들은 시종일관 대화를 했다. 자신들의 수비 위치가 틀리거나 움직임이 약속과 다를 경우 동료 선수들과 거침없이 대화하며 수비의 문제를 풀어갔다. 이러한 구로중앙유통의 수비력은 위력을 발휘했다. 삼성SDS 경기는 2쿼터 들어 공격다운 공격 시도조차 없었다. 영리한 구로중앙유통의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구로중앙유통은 영리했다. 1쿼터에 비해 득점력을 떨어졌지만 수비력을 앞세워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린 구로중앙유통은 2쿼터 후반 도기갑의 3점포가 터지며 27-15로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경기를 통해 삼성SDS 경기를 압도한 구로중앙유통은 3쿼터 초반 삼성SDS 경기 박정민에게 3점슛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구로중앙유통은 도기갑과 이형민의 연속 스틸을 앞세워 삼성SDS 경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쿼터 들어 코트에 나선 이형민은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손과 스피드로 도기갑과의 호흡을 맞췄고,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도기갑과의 스틸에 이은 속공 플레이를 연이어 만들었다. 앞선에서 도기갑과 이형민이 활약하며 속공 기회를 늘린 구로중앙유통은 3쿼터 중반 김현진과 김형욱이 삼성SDS 경기의 골밑을 공략하며 39-20까지 도망갔다. 3쿼터 시작 전 벤치에서 "이번 쿼터에 20점 차까지 벌리자"고 서로를 독려했던 구로중앙유통 선수들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3쿼터 중반 김태완의 야투까지 터지며 41-20으로 도망간 구로중앙유통. 경기는 그렇게 싱겁게 막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SDS 경기는 마지막 힘을 냈고, 경기를 흔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어냈다.
3쿼터 후반 구로중앙유통 도기갑이 5반칙 퇴장당하며 경기의 흐름이 잠시 바뀌었다. 도기갑의 퇴장 이후 이진규의 바스켓 카운트와 류종운의 골밑슛이 연이어 터진 삼성SDS 경기는 단숨에 41-28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최진구의 3점슛까지 터진 삼성SDS 경기는 41-31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구로중앙유통을 압박했다. 뒤이어 최진구가 3점슛 3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삼성SDS 경기는 점수 차를 한 자리 수 차이까지 좁혔다. 경기의 흐름이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로중앙유통은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 경기의 기세가 매서웠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 초반 김해일과 김태완의 연속 야투로 삼성SDS 경기의 맹공에 브레이크를 건 구로중앙유통은 활발한 대화를 통해 수비 조직력을 정돈했다. 서로의 움직임을 체크해주며 수비에서 연이어 성공한 모습을 보인 구로중앙유통은 에이스 김현진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지며 넘어갔던 경기의 흐름을 되찾아 왔다. 김현진의 바스켓 카운트로 다시 한 번 17점 차로 도망간 구로중앙유통은 에이스 김현진이 4쿼터 중반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삼성SDS 경기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활발한 대화를 통해 공격과 수비에서 경기 내내 자신들의 움직임을 수정한 구로중앙유통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3 A조 1위로 올라섰다. 7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공격력을 선보인 구로중앙유통은 2경기 연속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며 디비전3 우승후보로 자리매김 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구로중앙유통 김형욱이 선정됐다.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펼친 김형욱은 "2연승에 성공해서 무척 기쁘다. 다들 바쁜 업무 속에서 연습 시간이 부족했는데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김현진 선수를 중심으로 각자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주다 보니 승리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연승에 함께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 내내 활발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움직임을 체크했던 모습에 대해선 "코트에서 대화를 많이 하다보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대화를 통해서 잘못된 움직임을 바로 수정할 수도 있고, 안되는 부분에 대해선 각자의 의견을 통해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특히, 오늘은 인원이 적어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 애썼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 임하며 팀 구성원 모두의 의욕이 대단하다고 밝힌 김형욱은 "모처럼 리그에 나서다 보니 동료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의욕이 크다. 바쁜 업무 탓에 연습량은 부족하지만 시합에서 각자의 조직력을 맞추는 중이다. 박석환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시합 뿐 만 아니라 시합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시즌 출발이 좋다. 남은 경기를 앞두고 각 팀들의 전력을 더 잘 파악해서 디비전3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농구장에 나오게 늘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여자친구(권해영)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구로중앙유통 62(18-7, 9-10, 14-11, 21-16)44 삼성SDS 경기
*주요선수기록*
구로중앙유통
김현진 2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김형욱 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김태완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삼성SDS 경기
류종운 13점, 11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
최진구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박종민 7점, 5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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