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SK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 SK는 2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마지막 정규리그에서 79-74로 승리했다. 동부와의 시즌 전적도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시즌 성적도 23승 31패로 7위가 됐다.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기에는 40분은 짧았다. 연장전까지 가서야 1분 58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결승 덩크슛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김주성의 정규리그 통산 역대 3호 1만 득점이 만들어지며 원주 종합체육관은 뜨거운 축제 분위기 였지만 SK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SK에서는 테리코 화이트가 2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민수(14득점 7리바운드)와 최부경(14득점 8리바운드)도 골밑에서 궂은 일을 도맡으며 힘을 보탰다.
1쿼터 7분 19초, 김주성이 KBL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골밑에서 김민수로부터 자유투를 얻은 김주성은 2개를 모두 넣으며 정규리그 통산 1만 1득점을 달성했다. 이후 준비된 행사 속에서 경기는 잠시 중단이 됐고 양팀은 19-1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외국 선수 대결에서 승리한 SK가 먼저 리드를 가져왔다. 또 뜨거운 홈 분위기와는 달리 동부는 얼어붙은 공격으로 어려움을 맞이했다. 화이트와 싱글턴이 12득점을 합작했고 벤슨과 맥키네스는 8득점을 합작했다. SK는 최부경과 김민수가 골밑에서 득점을 도왔지만 동부는 국내선수 득점이 김창모의 단 2점에 그쳤다. 전반을 SK 39-29로 가져갔다.
3쿼터 SK는 동부의 추격에 꼬리를 잡히며 위기가 찾아왔다. 조금씩 점수를 좁히던 동부는 김창모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3쿼터 4분 42초 41-46로 좁혔다. 여기에 맥키네스가 속공 기회에서 덩크슛을 성공하며 43-46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3점차 안팎의 추격전이 이어진 가운데, 동부는 두경민의 3점과 최성모의 속공 득점으로 3쿼터 57초를 남기고 52-52로 동점을 만들었다. 반면, SK는 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벤슨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와 공격을 모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56-56으로 마지막 쿼터가 시작됐다. SK가 한발 달아나면 동부가 쫓아오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남은 10분이 모두 지나고 양팀의 점수는 72-7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은 최준용이 결승 득점을 만들어내며 79-74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동부는 3일간의 휴식 후 오는 30일 울산에서 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한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을 5승 1패로 모비스가 앞섰다. 동부가 시즌 열세를 극복할지, 아니면 모비스가 손쉬운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게 될 지 두 팀의 승부가 기다려진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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