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포/김지용 기자] 제15회 금쌀사랑 김포시장배 전국농구대회 결승행 주인공들이 모두 정해졌다.
지난 3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개막해 2주째 치열한 열전이 펼쳐지고 있는 제15회 금쌀사랑 김포시장배 전국농구대회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아울스와 신흥 강호LP서포트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4강 첫 경기로 펼쳐진 아울스와 NAO의 경기에선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한 아울스가 단 7명 만이 경기에 나선 NAO를 상대로 42-35의 승리를 거뒀다.
유지호, 김상훈, 정흥주 등으로 구성된 아울스는 슈터 장민욱이 결장했지만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4강까지 순항했다. 이에 반해 NAO는 팀을 4강으로 견인했던 주포 최기욱이 근무로 인해 4강에 결장하며 전력 손실이 컸다.
하지만 7명이 똘똘 뭉친 NAO는 경기 초반 아울스를 위협했다. 최기욱의 결장으로 센터 김도우의 부담이 커졌지만 잘 버텨내는 NAO였다. 1쿼터 박상하의 3점포가 터지며 쾌조의 출발을 한 NAO는 김도우가 골밑에서 6득점을 터트리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1쿼터 후반 박상하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린 NAO는 아울스를 상대로 13-7로 리드했다.
1쿼터를 성공적으로 마친 NAO는 2쿼터 단 6득점에 그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20-19로 전반을 마치며 후반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아울스는 아울스였다. 전반 내내 NAO에 고전한 아울스는 2쿼터 후반 유지호가 24초 공격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행운의 3점슛이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힘겹게 1점 차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친 아울스는 3쿼터 초반 유지호가 2개의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26-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NAO의 주포 김기현을 무력화 시킨 아울스는 정흥주가 3번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집념을 보이며 팀의 집중력을 끌어올린 끝에 NAO를 41-28까지 따돌리며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했다.
경기 막판 NAO가 마지막 힘을 냈지만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아울스는 42-35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뒤이어 벌어진 MSA와 LP서포트의 경기에선 한국 3x3를 대표하는 장동영(MSA)과 박민수(LP서포트)의 맞대결이 흥미로웠다.
1쿼터 MSA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쿼터 후반 장동영의 3점포와 29번의 더블 클러치가 터지며 12-5까지 리드했다. 2쿼터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간 MSA는 LP서포트의 실책을 틈 타 고동현의 돌파가 성공, 16-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MSA는 장근석의 3점포까지 터지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2쿼터 후반 LP서포트도 반격에 나섰다. MSA 고동현의 골밑 찬스가 무위로 끝난 뒤 임채훈이 두 번의 돌파를 모두 성공시킨 LP서포트는 21-18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이 흐름에서 박민수가 MSA를 상대로 공격자 파울까지 얻어낸 LP서포트는 김민우의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2쿼터 종료 직전 장근석의 3점포가 다시 한 번 터진 MSA는 정인섭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28-22로 전반을 리드했다.
전반 고전하던 LP서포트는 3쿼터 초반 박민수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3쿼터 초반 자유투 3개를 얻어낸 박민수는 뒤이어 속공 득점까지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수의 활약에 두 팀의 점수 차는 30-29로 좁혀졌다. 기세를 탄 LP서포트는 3쿼터 종료 2분56초 전 박민수가 다시 한 번 속공에 성공하며 31-3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박민수는 이후에도 2개의 속공을 더 성공시키며 LP서포트의 3쿼터를 이끌었다.
MSA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33-30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권영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파울까지 얻어낸 MSA는 내줄 뻔 했던 경기의 흐름을 맞췄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직전 박민수에게 스틸과 3점포를 연이어 내준 MSA는 40-36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끝냈다.
3쿼터 박민수 타임을 앞세워 4점 차 리드에 성공한 LP서포트는 4쿼터 시작 후 4분여간 득점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이 사이 MSA도 단 2득점에 그치며 역전을 내주지 않은 LP서포트는 종료 3분 전 이상길의 행운의 득점이 터지며 길었던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후 임채훈의 자유투 득점과 박민수의 스틸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LP서포트는 46-38로 도망갔고, 경기 종료 53초 전 권도윤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린 LP서포트는 MSA의 추격을 51-4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아울스와 LP서포트가 맞붙게 된 이번 대회 결승전은 잠시 뒤인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영상 촬영/편집_김남승 기자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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