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농구가 하고 싶다. 국가대표는 도전할 수 있을 때까지 도전할 생각이다.”
올해 42세인 이승준은 여전히 한국 농구의 인기스타다. 은퇴 후에도 방송활동과 3x3 대회 출전 등으로 팬들과 가깝게 지내고 있는 이승준은 16일 강원도 인제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FIBA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2019 KBA 3x3 농구 인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성남에서 열렸던 1차 선발전에서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에게 4강에서 패하며 최종 선발전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던 이승준.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동생 이동준이 개인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며 전자랜드 출신의 박진수를 영입하며 이번 선발전에 임하고 있다.
이승준은 “작년 12월 성남대회에서 아쉽게 결승에 못 갔다. 그 때 결승에 올라갔으면 최종 선발전에 나갈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김)민섭이네한테 지고 나서 그 경기를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르겠다”며 당시의 아쉬움을 전했다.
올해 열리는 아시아컵, 월드컵 뿐 만 아니라 내년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3x3에도 국가대표로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이승준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 멤버들 모두가 국가대표에 대한 꿈이 있다. 당연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원래 일정대로면 오늘 일본에 있어야 했다. 오늘과 내일 일본에서 대회가 있었는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일정이 겹쳐 일본행을 포기 했다. 비행기 표까지 예약했지만 이번 선발전 출전을 위해 모두 포기했다”고 설명하며 본인에게 국가대표 도전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에 있음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서 좋았던 일들은 농구를 하면서 다 생겼었다. 국가대표도 됐었고, 프로무대에서도 뛰었다.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할 수 있었다. 너무 좋은 기억들이다. 기회가 있으면 국가대표는 무조건 도전해야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국 나이로 마흔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뜨면 농구가 하고 싶다는 이승준은 “이제는 나이도 있고, 은퇴를 해서 쉴 수도 있지만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면 농구가 하고 싶다. 그만큼 농구가 좋다. 아마 평생 이렇게 살지 않을까 싶다”며 은퇴한 지금도 여전히 농구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올림픽 국가대표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던 이승준에게 이제는 벽이 되어버린 후배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승준은 “(김)민섭이네가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긴 하다. 하지만 자신 있다. 우리도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졌던 경기를 몇 번이고 돌려보며 준비를 했다. 이번에도 붙게 될 수 있는데 재미있을 거다. 잘 준비한 만큼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인은 이제 은퇴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늘 많은 응원을 주는 팬들에게 꼭 하고 싶다는 말이 있다는 이승준은 “정말 늘 감사하다.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일일이 답은 못해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3x3 많이 사랑해주시고,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꼭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영상_김남승 기자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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