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KXO] 방성윤에게 혼쭐 난 하늘내린..힘겹게 1점 차 신승 거둬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4-06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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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명승부였다. 방성윤의 합류로 앞으로 한국 3x3의 판도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1라운드 겸 KXO 3x3 서울투어’ KXO리그 예선에서 한국 3x3를 대표하는 하늘내린이 방성윤이 합류한 쿠앤HOOPS를 접전 끝에 18-17로 힘겹게 따돌리고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다운 명승부였다. 방성윤의 합류로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쿠앤HOOPS는 한국을 대표하는 3x3팀 하늘내린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방성윤은 경기 초반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지만 첫 2점슛(5대5 농구 3점슛)을 터트린 뒤 3개의 2점슛을 더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방성윤은 이 경기에서 총 4개의 2점슛을 터트렸다.


방성윤, 김상훈, 전상용, 조용준에게 애를 먹은 하늘내린은 센터 방덕원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행히 경기 막판 쿠앤HOOPS의 팀파울 덕분에 힘겹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승리는 아니었다.


하도현, 박민수, 김민섭이 연속 득점을 올린 하늘내린이 초반 3-1로 리드했다. 2점 차로 뒤진 쿠앤HOOPS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방성윤을 투입했다. 기대를 모았던 방성윤이었지만 방성윤이 활약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후배 슈터 김민섭은 방성윤 앞에서 2점포를 작렬시키며 선배에게 자신을 알렸고, 김민섭의 2점포에 하늘내린은 6-1로 리드했다. 김민섭은 방성윤의 슛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선배에게 제대로 인사를 건넸다.


경기 중반 전상용의 바스켓 카운트로 힘겹게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한 쿠앤HOOPS는 아쉽게도 경기 종료 6분 전 팀파울에 걸리며 너무 일찍 위기를 맞았다.


서로를 지나치게 의식한 두 팀은 경기 중반 득점이 멈추며 소강상태를 보였다. 침묵하던 경기는 종료 4분 전 방성윤의 첫 2점포가 터지며 불붙기 시작했다.



방성윤의 2점포로 8-7까지 추격에 성공한 쿠앤HOOPS는 3분51초 전 방성윤이 다시 한 번 2점슛을 성공시키며 9-8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늘내린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하도현이 세 번째 2점슛 성공을 노리던 방성윤을 블록슛으로 저지한 하늘내린은 뒤이어 박민수가 2점슛으로 응수하며 10-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방성윤이 다시 한 번 2점슛을 터트리자 김민섭이 곧바로 2점슛으로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는 하늘내린이었다.


김민섭의 자유투로 14-12의 리드를 잡은 하늘내린에게 승기가 따랐다. 종료 1분48초 전 쿠앤HOOPS가 10번째 팀파울을 범하며 절대 유리한 기회를 잡았던 것.


하지만 종료 1분 전 쿠앤HOOPS 김상훈에게 스틸을 당한 하늘내린은 16-15까지 쫓겼고, 종료 12초 전 방성윤에게 동점 2점포까지 내주며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승운이 따르는 하늘내린이었다. 종료 직전 팀파울에 걸렸던 쿠앤HOOPS가 다시 한 번 파울을 범했고, 김민섭이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킨 하늘내린은 공격권까지 가져오며 1점 차 신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순간 10번째 팀파울에 걸려있던 쿠앤HOOPS로선 페널티에 걸려 파울작전을 펼치지도 못하게 된 것이 아쉬웠다.


다음주 13일(토)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이 확정된 하늘내린은 그동안 한국 3x3를 대표하는 팀으로 절대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 방성윤의 합류로 전력을 끌어 올린 쿠앤HOOPS에게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다음주 열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게 느껴졌다.



한편, 이 날 두 팀이 맞대결에는 구름관중이 운집해 두 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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