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사(중국) 김지용 기자] 두 선수의 농구인생에서 이렇게까지 큰 기대를 받아본 적이 있을까 싶다. 3x3 아시아컵 대표팀의 쌍포 장동영, 김동우의 국가대표 데뷔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2일부터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 2019에 나서 대표팀이 결전지 중국에 입성했다. 21일 첫 공식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2일(수) 한국시간 오후 4시50분에 열리는 바누아투와의 첫 경기에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
그 중 이번 3x3 아시아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절대적인 활약이 필요하다고 평가받는 슈터 장동영과 김동우는 외곽에서 자신들의 슛 컨디션을 체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다행히 두 선수의 슛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대표팀 정한신 감독이 "선수들의 슛 컨디션을 보니 차라리 오늘 경기를 했으면 좋았겠다 싶을 만큼 선수들 컨디션이 좋다"고 말할 만큼 두 선수의 컨디션은 상승세였다.
김동우는 “한국에서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지금도 별 문제는 없다”고 말했고, 지난주 오른쪽 발바닥 지간신경에 염증이 생겨 고생했던 장동영은 “지금은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는데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부상당한 부위에 통증이 있지만 경기에 집중하면 통증을 못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이 될 내일 바누아투 전에 어떻게 나설지 묻자 김동우는 “잘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슛에 대한 부담은 있다. 아까 호텔 로비에서 바누아투 선수들을 봤다. 신장이 큰 편이 아니라 밖에서 찬스가 왔을 때 과감하게 올라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첫 경기 바누아투를 상대로 자신있게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영 역시 “지금까지 연습 많이 했다. 슛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 경기 때 긴장하지 않고 자신 있게 하면 잘 될 것 같다“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슈터들에게 경기장 환경은 예민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일정상 내일 바누아투와의 경기 전까지 메인코트에서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메인코트의 조명이 한국과는 달라 적응에 애를 먹지 않겠냐고 두 선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장동영은 “한국에서도 어느 경기장이나 환경은 조금씩 다르다.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최대한 내 감을 믿고, 림만 쳐다보고 던지겠다. 몸도 가볍고, 감도 좋고, 공도 미끄럽지 않아서 상황은 더 좋다. 그동안 좋은 환경에서 훈련해왔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동우는 “그런데 좀 둔한 편이다(웃음). 민감한 편이 아니라 코트나 환경을 안 가린다”며 자신에게 낯선 환경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 두 선수는 선수생활 시절 이렇게까지 큰 기대를 받아본 적이 없다. 더구나 그 무대가 국가대표들이 경합을 펼치는 3x3 아시아컵이다. 두 선수는 정한신 감독과 팀 동료들, 관계자들로부터 “두 선수의 슛이 터져야 대표팀에 좋은 결과가 있다”는 부담 어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장동영은 “우리에 대해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부분을 기쁨으로 돌려드리기 위해선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중요할 것 같다. 다행히 몸 상태는 좋다. 긴 말보단 코트에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내비쳤다.
김동우는 “준비했던 것만 경기장에서 다 보여드리면 팬들과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장)동영이 형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코트 안에서 보여드리겠다”며 내일 있을 바누아투 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슛 하나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장동영, 김동우의 국가대표 데뷔전은 내일 오후 한국시간 오후 4시50분 바누아투를 상대로 펼쳐진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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