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사(중국) 김지용 기자/영상_김남승 기자] “아직 슛 감이 안 돌아왔는데 인도전에선 슛 감을 찾아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
23일 중국 창사 BBG쇼핑몰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19 퀄리파잉 드로우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난 한국 대표팀은 박진수의 초반 활약에 힘입어 21-3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 바누아투전에서도 21-3, 18점 차 대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2경기 연속 18점 차 승리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마지막 상대인 인도전을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시작 31초 만에 연속 돌파와 스틸, 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박진수는 “준비한 플레이를 해보자고 했는데 초반부터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들이 잘 됐다. 뒤에 인도와의 경기가 있어 말레이시아전은 최대한 빨리 끝내서 체력을 세이브하자고 했는데 계획한대로 잘 된 것 같다”며 2연승 소감을 밝혔다.
박진수는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유독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전날 저녁 식사 후 이승준과 함께 현지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단장한 탓에 기분 전환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웃음). 어제 경기를 하다 보니 계속 앞머리가 눈을 찔러서 조금 다듬었다”고 말하며 “아무래도 현지 적응이 완벽하게 됐고, 메인코트에서도 어제 뛰어봤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 컨디션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선 초반 장신 라인업으로 나서 상대를 괴롭혔던 게 전체적으로 경기를 편하게 했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2연승을 거뒀지만 대표팀이 메인 드로우에 오르기 위해선 마지막 상대인 인도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인도 역시 현재 2연승을 거두고 있어 한국시간 6시20분에 펼쳐지는 인도와의 맞대결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아침부터 인도 경기를 계속 돌려보고 있다는 박진수는 “선수단 전체가 인도 경기를 계속 보면서 분석하고 있다. 힘과 신장은 좋지만 스피드가 느린 게 보였다”고 말하며 “내 상대는 비시 브르즈간시(9번)가 될 것 같다. 기술이 좋은 선수다. 하지만 타이트하게 붙어서 괴롭히고, 피지컬로 맞붙어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공격에선 슈터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인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슛 감을 잡으려고 많이 던져봤는데 슛 감이 아직 안 돌아온 것 같다(웃음). 인도와의 경기에선 꼭 감을 찾아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2연승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대표팀은 잠시 뒤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20분 메인 드로우 진출 티켓을 걸고 역시나 2연승에 성공한 인도와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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