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쿠밍가 내보내고 주전 센터 영입? GSW, 터너에 예전부터 관심 있었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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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예전부터 노렸던 터너를 얻을 수 있을까.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10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루머를 전했다. 바로 밀워키 벅스의 마일스 터너가 골든스테이트의 영입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터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원했던 자원이고, 당시 조나단 쿠밍가와 앤드류 위긴스를 바탕으로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이 논의는 최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터너는 현재 밀워키 소속이다. 시즌 전 인디애나를 떠나 밀워키로 이적했고, LA 클리퍼스로 떠난 브룩 로페즈의 대체자이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완벽한 짝꿍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터너의 활약은 매우 실망스럽다. 평균 12.6점 5.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3.8%로 득점력도 지난 두 시즌에 비해 크게 하락했고, 효율은 커리어 최악이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았던 아데토쿤보와의 골밑 궁합이 별로다. 아데토쿤보의 골밑 파트너는 외곽슛이 좋아야 하고, NBA에서 가장 슈팅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터너지만, 아직 시너지가 보이지 않는다. 냉정히 아데토쿤보가 개인 기량으로 터너의 부족함을 메워주고 있다. 터너는 아데토쿤보에게 공격과 수비에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터너를 노린다면, 트레이드 카드는 쿠밍가가 될 수밖에 없다. 터너의 연봉인 2500만 달러와 비슷한 연봉을 받는 선수는 쿠밍가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린을 보낼 리는 없으므로 트레이드된다면 무조건 쿠밍가다.

또 지난 8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스티브 커 감독은 아무런 이유 없이 쿠밍가를 경기에서 제외했다. 사실상 전력 외 통보였고, 쿠밍가도 인터뷰로는 담담했으나, 당연히 기분은 좋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는 지미 버틀러 영입 이후 쿠밍가를 꾸준히 내보낸다는 루머가 들리고 있다.

과연 밀워키가 터너의 대가로 쿠밍가를 받을까?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얘기는 아니다.

아데토쿤보의 거취가 가장 중요하다. 아데토쿤보는 현재 트레이드설이 들리는 상태다. 만약 아데토쿤보가 이번 시즌 내에 팀을 옮긴다면, 밀워키는 전면 리빌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 터너를 포함해 가치 있는 자원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

 

쿠밍가는 시즌 전 2년 계약을 맺었으나, 다음 시즌은 팀 옵션으로 구단의 선택에 따라 FA로 방출할 수 있다. 즉, 선수로써 쿠밍가는 몰라도, 트레이드 카드로 쿠밍가는 매력적이다.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그야말로 최상의 시나리오다. 골칫덩이인 쿠밍가를 카드로 그토록 원하던 3점슛에 능한 빅맨이자, 그린과 버틀러의 낮은 높이도 보완할 수 있는 자원을 얻는다. 영입생 알 호포드가 노쇠화로 인해 부진한 것도 터너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골든스테이트가 하루빨리 쿠밍가를 내보내고 싶은 것은 확실하다. 관건은 대상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 수뇌부의 목표는 누구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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