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도 극찬했다!' 신입생 케너드, 첫 경기부터 만점 활약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0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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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케너드가 첫 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뽐냈다.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5-99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결장하며 레이커스의 손쉬운 승리가 예측됐으나, 정반대 양상이 나왔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의 끈적한 수비에 고전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장한 루카 돈치치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졌고, 벤치에서 오스틴 리브스가 출격해도 답답한 흐름은 마찬가지였다.

JJ 레딕 감독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영입한 루크 케너드를 1쿼터 중반에 투입한 것이다. 케너드는 등장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선보였다. 동료의 패스를 받자마자 빠르게 3점슛을 시도했고,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상대가 수비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다. 이는 전형적인 케너드 특유의 3점슛이다.

이후에도 케너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3점슛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3점슛을 수비하는 상대 수비를 역이용해 골밑 돌파 후 손쉬운 득점을 올렸고, 좋은 타이밍으로 컷인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패스 훌륭한 패스 실력으로 동료에게 어시스트도 건넸다.

최종 기록은 26분 출전해 10점 2어시스트 3점슛 4개 중 2개 성공, 야투 성공률은 57%였다. 첫 경기 만에 자신을 왜 레이커스가 그토록 원했는지 곧바로 증명했다. 케너드의 존재만으로 스페이싱 효과가 나올 정도였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도 이날 경기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심지어 이날 경기는 돈치치도 출전하지 않았다. 돈치치는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부터 슈터를 잘 활용하기로 소문난 선수다. 그동안 레이커스에는 마땅한 슈터가 없었으나, 케너드의 가세로 돈치치도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도 케너드를 극찬했다. "정말 잘했다. 플레이메이킹도 훌륭했고, 골밑 공략도 좋았다.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케너드가 합류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케너드 본인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슛을 계속 시도할 것이다. 그게 감독이 원하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대형 영입보다 소소한 영입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그중 유일하게 주목받은 영입이 케너드다. 케너드는 NBA를 대표하는 3점 슈터로 이번 시즌에도 평균 49.7%의 3점슛 성공률로 NBA 전체 1위에 있다.

과연 케너드가 합류한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일단 첫 경기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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