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리브스와 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레이커스 데일리'는 12일(한국시간) 오스틴 리브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리브스를 무조건 잡을 계획이고,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년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480억) 규모의 계약 제시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리브스는 FA를 앞둔 선수지만, 대다수 사람은 리브스의 거취를 의심하지 않고 있다. 리브스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레이커스행을 간절히 바랐고, 레이커스로 온 이후에도 꾸준히 레이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2023년 여름, 리브스는 제한적 FA가 됐으나, 4년 5600만 달러라는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레이커스와 재계약했다. 당시 리브스는 더 많은 금액을 제안한 팀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레이커스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레이커스 잔류가 유력해 보이는 것이다.
최근 NBA 추세에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볼 핸들러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폭등하고 있다. 리브스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알을 깼고, 이번 시즌에는 평균 23.7점 5.5어시스트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루카 돈치치와 공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따라서 돈치치를 확고한 에이스로 낙점한 레이커스 입장에서 리브스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자원이다.
문제는 계약 규모다. 리브스는 이미 지난 FA 협상에서 조건을 많이 양보했다. 이번에도 그걸 바라기는 어렵다. 그래서 레이커스도 맥시멈 계약도 망설이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다.
리브스의 재계약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해야 할 레이커스 팬들이지만, 의외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리브스는 공격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수비에서는 대놓고 구멍이다. 문제는 팀에 돈치치라는 또 다른 수비 구멍이 있다. 앞선 가드 두 명이 모두 수비 구멍인 팀이 우승한 사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리브스를 잡는다면, 우승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금액 자체가 과하다는 얘기도 있다. 리브스가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슈퍼스타 레벨의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금 거론되는 연간 4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만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그리고 이미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리브스까지 대형 계약을 맺는다면, 앞으로 FA 시장에서 움직임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
반대 의견은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리브스를 잡지 않는다면, 그 연봉으로 다른 FA를 잡아야 하는데 이번 FA 시장에는 매력적인 매물이 적다. 가장 큰 매물이 페이튼 왓슨, 앤드류 위긴스와 같은 3&D 자원일 정도다.
결국 레이커스와 리브스는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에 따라 향후 레이커스 미래 계획이 바뀔 수 있다. 과연 리브스가 이번에도 레이커스를 위해 페이컷을 감행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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