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14년 만의 챔프전 5차전, 삼성생명과 KB스타즈 누군가는 역사를 쓴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15 00: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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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2007 겨울리그 이후 무려 14년 만에 찾아온 WKBL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삼성생명과 KB스타즈 중 누가 우승하더라도 새 역사가 쓰인다.

▶용인 삼성생명(14승 16패, 4위) vs 청주 KB스타즈(21승 9패, 2위)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 / KBSN Sports, IB Sports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KB스타즈 5승 1패 우위
1R : KB스타즈 74-70 삼성생명
2R : KB스타즈 74-72 삼성생명
3R : KB스타즈 82-77 삼성생명
4R : KB스타즈 72-67 삼성생명
5R : KB스타즈 66-49 삼성생명
6R : 삼성생명 86-64 KB스타즈

챔피언결정전 결과 : 삼성생명, KB스타즈 2승 2패 동률
1차전 : 삼성생명 76-71 KB스타즈
2차전 : 삼성생명 84-83 KB스타즈
3차전 : KB스타즈 82-75 삼성생명
4차전 : KB스타즈 85-82 삼성생명

역대급 챔피언결정전이다. 처음 삼성생명이 2승을 챙길 때만 해도 이번 시리즈가 최종전까지 올 거라고 예상한 이는 적었다. 그러나 청주에서의 KB스타즈는 분명 달랐다. 900명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기적을 일으켰고 2승 2패, 동률을 이룬 채 다시 용인으로 돌아왔다.

앞서 치른 4경기 모두 누구 하나 일방적인 승리를 챙기지 않았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특히 이제껏 한 번도 없었던 두 번의 연장이 펼쳐질 정도로 삼성생명과 KB스타즈 모두 승리 외 다른 걸 원하지 않았다.

투혼의 연속이다. 삼성생명은 주축 선수들이 링거 투혼을 보이고 있다. 김한별은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평균 출전시간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KB스타즈의 박지수 역시 역대 4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삼성생명의 육탄 수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규리그 MVP다운 위엄을 뽐내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앞둔 두 팀의 수장들은 이제 전술보다는 정신력과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4차례 맞대결을 통해 모든 전술을 사용했다. 이제는 누가 더 이 악물고 뛰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된다.

모두가 지쳤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기 위해선 그 힘듦을 잠시 잊어야 한다. 역사는 2인자를 기억하지 않는다. 그 사실을 코트 위에 서는 모든 이들이 알고 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겠지만 승자로서 기억에 남을 것을 모두가 원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수많은 기록들이 세워질 날로 기억될 것이다. 정규리그 4위 삼성생명의 최초 우승일 것인지, 아니면 최초의 리버스 스윕 시리즈를 만들 KB스타즈인지 이날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미 단일 시즌 통합 이후 최초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기도 하다. 만약 삼성생명이 승리, 우승하게 된다면 2009-2010시즌 신한은행 이후 무려 11년 만에 홈에서 우승컵을 들게 된다. KB스타즈는 창단 이후 최초의 백투백 우승이다.

봄의 여왕이 되기 위한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마지막 혈투. 아직 주인공이 정해지지 않았다. 과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이제 하루가 채 남지 않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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