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82-80으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DB는 6연승을 질주,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19승 10패)로 올라섰다.
김주성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뿐만 아니라 최근 연승 과정에서 끊임없이 궂은일과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최근 이긴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리바운드 하나 적극적으로 해준 게 컸다. 장신 자원이 많은 KT를 상대로 얼마나 리바운드를 잘 따내느냐가 관건이다”라는 게 김주성 감독의 경기 전 설명.
이러한 김주성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바를 해준, ‘언성 히어로’ 한 명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주인공은 강상재.
이날 강상재의 득점은 4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강상재는 이선 알바노(38분 24초) 다음으로 팀에서 두번째로 많은 37분 39초를 소화, 궂은일에서 적극적으로 공헌했다.

특히 68-62로 앞서던 4쿼터 초반, 강성욱의 돌파를 저지하는 깔끔한 블록슛은 그의 적극성을 100%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강상재의 최대 공헌은 김주성 감독이 바란, 제공권 장악이었다. 이날 DB는 팀 리바운드 34개를 사수했다. 그 중 8개를 강상재 혼자 잡아냈다. 정효근과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리바운드 수치다. 특히 적극적인 캐칭을 기반, 안정적으로 사수한 6개의 수비 리바운드는 KT의 추격 속 한 번 더 공격을 할 수 있게 했다.

득점은 적어도, 강상재가 궂은일과 리바운드에서 해주니 팀 수비가 안정적으로 바뀐다. 무엇보다 적극성이 무기인 수비는 상대에게 존재만으로 위협이 된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리바운드가 부족하긴 해도 집중력이 높아진다. 특히 강상재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너무 고맙다. 한편으로는 적극적으로 하는 게 팀을 돕는다는 것을 스스로도 더 알아줬으면 한다.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강상재를 칭찬했다.
왜 김주성 감독이 리바운드, 궂은일을 입에 달고 있었는지를 강상재가 증명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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