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세린 인터넷기자] 돌아온 삼성의 대체불가 스나이퍼 김현수는 시즌 최다득점(19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이상민 감독과 SPOTV 신기성 해설위원은 박수를 보냈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94-91로 승리했다.
삼성은 오리온전 4연패 중이었다. 하지만 상대 전적 열세를 속공 득점으로 타파했다. 이날 삼성은 속공에 의한 득점이 25점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상대 턴오버를 유도하고 속공 득점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연장까지 갈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속공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속공의 중심에는 김현수가 있었다. 김현수는 “항상 경기 전 몸 풀 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연습한다”며 “원맨 속공을 달려주는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의식하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김현수의 원맨 속공 득점으로 승부처에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속공 후 추격하는 3점이 컸다. 올해 많이 발전했다. 특히 속공 참여도가 높아져 굉장히 칭찬해줄 부분이다”라고 칭찬하며 “슈팅가드 포지션에서는 키가 작다. 그리고 투맨게임을 잘하거나 드라이빙이 빠른 편이 아니다. 그렇기에 노마크 찬스 때 과감하게 외곽슛을 던저야 한다”라는 조언을 남겼다.
김현수는 이날 30분 2초 동안 3점 슛 3개를 포함한 19득점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75%로 잠실에서 가장 손끝이 뜨거웠다. 김현수는 직전 경기인 27일 KGC인삼공사전에서도 3점슛 5개 중 3개를 터트리며 11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김현수의 연이은 맹활약에 칭찬하면서도 “꾸준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출전 시간의 차이가 있음을 감안해도 김현수의 최근 4경기 득점은 5-4-11-19로 편차가 있는 편이다.
이에 김현수는 “시즌 전부터 제가 세운 목표는 기복이 없는 슈터다. 하지만 이번 시즌 슛감이 꾸준하지 못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좀 더 집중하고 슛을 쏴야 하는데 기복이 있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SPOTV 신기성 해설위원은 김현수의 활약을 어떻게 보았을까?
신 위원은 “김현수는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 선수다. 이는 부상이 없고 자기관리를 충실하게 잘하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몸이 왜소하지만 장점인 슈팅 능력이 좋으며 자신있어 보인다”며 “중요한 상황에서 돌파 후 레이업 득점을 올려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가장 중요한 건 팀에 꾸준하게 도움이 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현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본인 역할을 제대로 하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다 보여주었다. 다만 팀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묻히는 경향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신장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본인만의 무기인 슈팅 능력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이 언급한 대로 김현수는 올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삼성에 와서 앞서 보낸 시즌보다 더 나아지고 달라진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김현수는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득점이 4.6점에서 7.4점으로 급상승했다. 5-6라운드 기준 국내선수 중 팀 내 득점 2위로 김현수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삼성에 많은 기여도를 올리고 있다.
KCC전에 임하는 각오를 “1위를 상대하다 보니 마음 편하게 임하되 상대보다 좀 더 전투적으로 임할 생각이다”라고 밝힌 만큼 김현수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_점프볼(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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