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느바] ‘난공불락’의 두 팀, 유타와 피닉스...피할 수 없는 정면충돌!

최설 / 기사승인 : 2021-04-05 0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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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NBA 후반기가 한참이다. 다양하고 짜릿한 경기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온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모든 팀의 불꽃 튀는 혈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NBA 팬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들과 매치포인트를 준비해보았다. (*모든 날짜 및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보스턴 셀틱스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4월 7일 (수) 8시 30분 / TD가든

매치 POINT : 엠비드의 귀환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1월 21일, 필라델피아 홈, 117-109 필라델피아 승
2021년 1월 23일, 필라델피아 홈, 122-110 필라델피아 승
 

조엘 엠비드가 돌아왔다.

무릎 부상으로 10경기를 쉰 엠비드가 지난 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복귀하며 24득점 8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오래간만에 자신의 부활을 알린 엠비드는 시즌 후반기 MVP 후보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없이도 강했다.

엠비드가 빠진 10경기에서도 무려 7승(3패)을 챙긴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선두권 자리를 좀처럼 쉽게 빼앗기지 않으며 34승 15패를 기록, ‘초호화 군단’ 브르클린 네츠와 공동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그런 필라델피아에게 엠비드의 합류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여전히 강력한 포스트업 공격과 중거리 슛을 자랑한 엠비드는 부상 복귀 첫 경기 만에 라이벌인 칼-앤써니 타운스에 판정승을 거두며 자신의 존재감을 맘껏 뽐냈다.

또 여기에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든든한 뒷받침까지 따라온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해리스는 최근 11경기에서 평균 22.5득점(9/16.5, 54.7%) 6.7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하며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확실한 득점을 제공해줬다.

더불어 장신 가드 벤 시몬스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3년 차 가드 쉐이크 밀튼의 백코트 진은 켐바 워커-제일런 브라운-마커스 스마트로 이어지는 보스턴의 가드들과의 대결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반면, 호스트인 보스턴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불안한 페이스를 보인다.

24승 25패로 동부 8위에 머무르고 있는 보스턴은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려봤지만, 아직 100% 만족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1일 댈러스전에서 팀의 3인방인 워커(22점), 브라운(24점), 제이슨 테이텀(25점)이 동시에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는 점과 새롭게 합류한 에반 포니에가 23점으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준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이렇듯 올 시즌 다소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는 두 라이벌 팀들의 후반기 첫 자존심 대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틱 디비전 이웃 간의 싸움을 놓치지 말자.


피닉스 선즈 vs 유타 재즈
4월 8일 (목) 11시 / 피닉스 선즈 아레나

매치 POINT : 승률 70%+의 두 팀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1월 1일, 유타 홈, 106-95 피닉스 승

서부 1, 2위의 간의 맞대결이 이번 주 목요일에 펼쳐진다. 양 팀 모두 최근 좋은 성적으로 연승 분위기를 타고 있어 엄청난 빅매치가 예상된다.

선두 유타(38승 11패, 77.6%)와 그 뒤를 잇는 피닉스(34승 14패, 70.8%)는 리그에서 승률이 70%+가 넘는 유일한 팀들이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정말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쟁쟁한 우승 후보팀들을 제치고 당당히 서부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먼저 홈팀 피닉스는 지난 3월, 11승 3패를 기록했다.

2월까지 서부 4위를 내달렸던 피닉스는 3월에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마침내 2위 자리를 점령했다. 그리고 이를 잘 유지해 온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여기에 피닉스의 심장 데빈 부커는 크리스 폴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공격력을 배가시켰다.

매 경기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며 올 시즌 평균 25.6득점(14위)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부커는 지난 1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45득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쓸어 담으며 올 시즌 본인의 최다득점 기록을 남겼다.

부커와 폴을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농구를 구사 중인 피닉스는 경기 당 평균 27.2개의 어시스트로 이 부문 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에 맞서는 유타는 올 시즌에만 벌써 3번째 9연승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는 6일, 피닉스를 만나기 전 유타가 만약 루카 돈치치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는다면 시즌 2번째 10연승을 올리게 된다. 올 시즌에 9연승은 물론 두 자릿수 연승을 달성한 팀은 유타밖에 없다.

이들의 이러한 승리 원동력에는 리바운드 단속을 꼽을 수 있다. 평균 48.2개(1위)의 리바운드를 걷어 올리고 있는 유타는 확실한 볼 간수 능력으로 실점(107.1점, 3위)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는 조던 클락슨(17.3득점 4리바운드 2.2어시스트)은 어느덧 리그 최고의 식스맨 자원으로 성장했는데, 그 덕분에 유타는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게 됐다. 따라서 유타는 이번 주, 피닉스의 거센 추격을 잠재우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시즌 초반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다름 아닌 피닉스였다. 과연 피닉스가 이번에도 승리를 거머쥐며 두 팀의 간격을 좀 더 좁힐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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