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FA 시장 예고한 WKBL, 윤예빈부터 강이슬까지…최대어는 누구?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25 0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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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WKBL이 역대급 FA 시장을 예고했다. 단일리그 기준 최다 22명이 FA로 풀린다.

WKBL은 25일, 1차 보상 FA 자격을 취득한 8명, 2차 보상 FA 자격을 얻은 1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총 21명으로 이번 FA 시장은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보상 FA 자격 대상자는 용인 삼성생명의 V6를 이끈 윤예빈을 중심으로 박혜미, 김소니아, 김지영, 김진영, 김희진, 진안, 박지은이 있다. 박혜미는 선수 등록 후 7년이 경과, FA 자격을 취득했다.

최대어는 윤예빈과 진안, 그리고 김소니아다. 윤예빈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가대표급 가드로 성장했다. 삼성생명이 V6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윤예빈의 활약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안은 박지수와 함께 WKBL 최고의 센터로 성장했다.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국가대표급 활약을 펼쳤다.

김소니아 역시 여러 팀이 눈독 들이고 있다.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며 외국선수가 없는 현 WKBL에서 높이 보강을 위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이다.

단 1차 보상 FA는 자유도가 높지 않다. WKBL은 2차 보상 FA 대상자들에 대해선 연봉 상한선(3억원)을 폐지했지만 1차 보상 FA에는 유효한 상황이다. 결국 원소속 구단에서 3억원을 제시하면 1차 보상 FA 선수들은 잔류할 수밖에 없다.

2차 보상 FA 선수 명단은 더욱 화려하다. 연봉 상한선이 폐지된 만큼 스타들의 대이동 역시 가능성이 높다. 먼저 챔피언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단비가 모두 자유의 몸이 된다. 두 선수 모두 정상 질주에 큰 역할을 했던 만큼 많은 인기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은행은 베테랑 이경은과 김수연, 그리고 에너자이저 유승희가 FA 자격을 얻는다.

하나원큐와 KB스타즈는 각각 4명의 선수들이 FA로 풀린다. 하나원큐는 최대어로 꼽히는 강이슬, 그리고 고아라와 백지은, 이정현이 FA가 된다. KB스타즈는 강아정과 김가은, 염윤아, 최희진 등 베테랑들이 대거 자유의 몸이 된다.

지난해 여름은 그리 뜨겁지 않았다. 연봉 상한선이 폐지됐음에도 2차 보상 FA는 모두 잔류를 선택했다. 오히려 1차 보상 FA 자격을 받은 양인영만이 삼성생명에서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이적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동포지션 공헌도 3위 이내 선수들이 한 팀에 모일 수 없었던 규정을 폐지했다. 즉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반지 원정대를 결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WKBL의 2021 FA 시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열리게 된다. 협상은 최대 3차까지 진행되며, 1차 협상은 4월 1일부터 15일 17시까지다. 2차 FA 대상자는 1차 협상기간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며, 1차 FA 대상자는 1차 협상기간에는 원소속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2차 협상에서는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3차 협상에서는 1~2차 FA 대상자 모두 원소속 구단과 협상해야 한다.

 

FA 대상자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WKBL FA 규정에 따라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제외) 혹은 현금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보호선수와 현금 보상 범위는 FA 대상자의 공헌도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멋진 마지막을 장식한 김보미는 은퇴를 선언했다.

▲ 2021 WKBL 1차·2차 보상 FA 선수 명단
1차 보상 FA 선수(8명)

박혜미, 윤예빈, 김소니아, 김지영, 김진영, 김희진, 진안, 박지은

2차 보상 FA 선수(13명)
김단비, 배혜윤, 김수연, 유승희, 이경은, 강이슬, 고아라, 백지은, 이정현, 강아정, 김가은, 염윤아, 최희진

은퇴(1명)

김보미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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