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휴스턴 로케츠도 결국 코로나19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
휴스턴 로케츠의 주전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올랜도로 떠나기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 내 느낌은 좋아진 편이지만, 격리되어 있는 상태다. 완치되고 나면 다시 우리 팀원들과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ESPN 팀 맥마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제임스 하든, 룩 음바 아무테와 함께 휴스턴이 올랜도버블에 합류할 때 동행하지 않은 셋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이내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알리게 된 것이다.
NBA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재개를 앞두고 각 구단들이 올랜도로 향하고 있던 상황에서 휴스턴은 대형 악재를 맞게 됐다. 휴스턴은 리그 재개 전 연습경기 일정에서도 3일차에 토론토 랩터스와 첫 경기에 임하며 상대적으로 타팀보다 다시 손발을 맞출 시간을 벌었던 상태였다.
다수의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자진 불참 선언을 하거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으로 합류가 불발됐던 상황. 그 와중에도 휴스턴에서는 크게 전력 이탈 소식이 들리지 않아 충분히 우승 도전도 노려볼법했다. 휴스턴은 리그 중단 전까지 40승 24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있었다.
팀에서 손에 꼽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웨스트브룩이었기에 휴스턴 입장에서는 더욱 뼈아프게 됐다. 올 시즌 휴스턴으로 첫 이적을 선택했던 웨스트브룩은 선발로만 53경기에 나서 27.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1.7스틸로 맹활약 중이었다. 25.4%의 낮은 3점슛 성공률에 효율성의 문제를 지적받기도 하지만, 2점슛 성공률을 한껏 끌어올려 야투율(47.4%)은 2008-2009시즌 데뷔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었다.
더군다나 시즌 중 적은 인원의 로테이션으로 체력 문제를 지적받던 휴스턴에게 불가항력적인 중단 기간은 충분한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기회. 하나, 제임스 하든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던 웨스트브룩이 일단 전열에서 이탈하며 휴스턴에게는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 사진_ 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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