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5라운드 경기에서 94-69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냈다. 전자랜드는 22승 22패(6위)로 다시 승패의 균형을 맞춰놓았다. 이대헌이 27득점 7리바운드, 김낙현이 18득점, 조나단 모트리가 14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기 들어 전자랜드는 새 외국 선수 모트리와 데본 스캇을 업고 순위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브레이크 이후 4연패에 빠지면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지는 난항을 겪었다. 4연패의 원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리바운드와 수비였다. 전자랜드의 짙은 팀컬러인 단단한 수비 조직력이 침묵한 것이다.
앞선 4연패 기간 동안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4경기에서 평균 33리바운드에 그쳤다. 특히 상대에게 평균 13.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유 감독은 “새로운 외국 선수가 들어오면 수비 조직력을 맞추는 게 제일 중요하다. 물론 수비가 단기간 안에 맞춰지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미팅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리바운드는 (조나단)모트리와 (데본)스캇에게 두 명이서 경기당 15개 정도를 잡아달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어긋나 있었던 전자랜드의 수비 조직력이 조금씩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코트에 들어온 5명 전원이 부지런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대의 공격 흐름을 계속 끊어냈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세하며 44-36으로 우세를 보였다.
모트리는 13개, 스캇은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유 감독의 주문을 수행해냈다. 앞선 4연패 기간 동안 두 선수의 리바운드 기록은 평균 11개로 1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평균치가 15개 이상 된다면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 후 만난 유 감독은 “외국 선수 교체를 하게 되면 그동안 맞춰온 수비 조직력을 다시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공격은 한명에게 몰아줄 수 있지만 수비는 5명이 다 해야한다. 헬프 수비와 투맨 게임 수비, 볼사이드와 윙사이드 수비가 아직 미흡하다.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면서 수비 조직력도 더욱 맞춰나가야 한다”라며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했다.
남은 10경기에서도 모트리와 스캇이 1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 공식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또한, 앞으로 전자랜드가 기존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자랜드는 9일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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