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리플더블 무용론? D.그린이 트리플더블하면 GSW ‘승률 96%’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3-16 0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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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드레이먼드 그린(골든 스테이트)의 트리플더블은 양적, 질적으로 가치가 있었다.

최근 NBA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기록 중 하나는 트리플더블이다. 트리플더블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중 3 부문에서 10개 이상씩을 기록해야 한다.

위싱턴 위저즈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지난 14일에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42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은 그와 별개로 패배했다.

이는 최근 들어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과거만 하더라도 트리플더블은 굉장히 희소한 기록이었다. 하지만 현대 농구에 들어서면서 공격 템포는 매 시즌 빨라졌고, 경기도 득점 쟁탈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그 여파로 공격 기회는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고, 각종 기록을 세우기에는 어느 때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올 시즌 트리플더블 1위는 웨스트브룩이지만, 소속팀 워싱턴은 동부 12위에 그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보니 트리플더블에 예전만한 의미를 부여하는게 맞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하나, 드레이먼드 그린의 트리플더블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31-119로 승리했다. 리그 1위 유타를 큰 점수차로 제압한 것. 이 가운데 그린은 11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 활약으로 또 한 번 승리를 이끌었다.

기록 전문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그린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경기에서 골든 스테이트는 2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로 계산하면 무려 96.2%나 된다.

이 기록은 10번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역대 모든 선수를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가장 높은 승률이다. 제리 에스트(93.8%), 파우 가솔(90%), 디켐베 무톰보(90%) 등이 그린 밑에 위치하고 있다.

그린의 트리플더블은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보장하는 키워드인 것이다. 최근 트리플더블이 지표로서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얘기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린에게만큼은 이 말을 적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한편, 트리플더블 상황시 최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엘프리드 페이튼(뉴욕)이었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을 때 팀 승률이 35,3%에 그쳤다. 전 NBA 선수 게리 페이튼(46.7%), 브루클린 네츠의 블레이크 그리핀(50%)이 최저 승률 2,3위에 올랐다. (*통산 10번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를 기준으로 기록 측정.)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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