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30승 24패, 3위) vs 부산 KT(26승 28패, 6위)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 G&H, SPOTV ON2
-단기전은 체력이 중요, 연장을 피해라
-이재도와 허훈의 손에 걸린 것
-외국선수 매치업은 큰 변수가 될까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3승 3패 동률
1R : KGC인삼공사 93-89 KT(2차 연장)
2R : KT 82-79 KGC인삼공사
3R : KT 89-86 KGC인삼공사(1차 연장)
4R : KGC인삼공사 99-95 KT(1차 연장)
5R : KT 95-89 KGC인삼공사
6R : KGC인삼공사 97-93 KT(1차 연장)
이 두 팀의 매치업은 올 시즌 최대 화두 중 하나였다. KGC인삼공사와 KT가 승부를 내기에는 40분이 부족했다. 시즌 첫 맞대결부터 연장 승부를 치렀던 이들은 정규리그에서 총 25분의 추가 시간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양 팀은 아직 진검승부를 내지 못했다. 상대전적이 3승 3패로 동률, 득실차마저 정확하게 0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KGC인삼공사와 KT는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다음 4강 라운드를 위해서라면 단 한 차례의 연장 승부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단기전은 체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징검다리 일정인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40분 안에 승부를 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일단, 맞대결 지표를 살펴보면 매 경기 뜨거운 화력전이었다. 6번의 맞대결 평균 득점이 각각 90.5점에 달한다. 리바운드도 KGC인삼공사가 38.0-37.5로 소폭 앞서있을 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재도와 허훈의 매치업은 이번 시리즈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모든 플레이의 시작을 조율할 야전사령관들의 손끝이 직접 림을 향하든, 팀의 또 다른 옵션을 만드는 패스를 뿌리든 이 두 선수의 플레이는 얼마든지 경기의 변수를 만들 수 있다.
특히, 1차전을 안방에서 치르는 김승기 감독은 정규리그 후반기 들어 KT와의 매치업에 대해 “이제는 우리 팀이 포인트가드 자리를 빼놓고는 다른 포지션에서 밀릴 게 없다. (이)재도가 허훈 쪽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된다”라며 그 중요성을 짚기도 했다.

설린저는 KGC인삼공사 합류 이후 정규리그 10경기에서 평균 26.3득점 11.7리바운드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한 차례 쉬어간 만큼 1차전부터 많은 에너지를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맞서야 할 브라운은 정규리그 마지막 7경기 중 4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대부분 클리프 알렉산더보다 적게 출전한 경기였는데, 이를 떠나서도 컨디션 기복이 분명하고, 이는 팀 전체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나, 브라운을 서브 옵션으로 돌리기엔 알렉산더의 득점력이 그리 폭발적이지 않다. 절대적인 경기력은 설린저가 우위일 수 있으나 브라운은 올 시즌 포함 KBL에서 4시즌 연속 각기 다른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건 애초에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뿐이다. 브라운은 KBL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13경기 평균 26.4점을 폭발시켰다. 경험을 살려 다시 팀에 도움이 될 필요가 있다.
KBL 6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1차전을 승리한 팀은 93.5%의 확률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한 이 단기전에서 먼저 치고 나갈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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