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지난 달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76-65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LG는 25승 11패를 기록해 여전히 단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가래톳 부상에도 복귀했던 칼 타마요가 이날 2쿼터 초반 재발로 더 이상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타마요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평균 14.7점 8.7리바운드 4.3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다.
특히, 내외곽에서 활약한 레이션 해먼즈의 수비에서 팀 공헌도가 높았다.
해먼즈는 3라운드까지 LG와 맞대결에서 평균 19.0점 10.3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해먼즈는 이날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LG가 타마요의 갑작스러운 이탈에도 해먼즈를 평소보다 잘 막을 수 있었던 건 장민국의 역할이 컸다.
장민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7경기 평균 4분 19초 출전했다.
평소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던 장민국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20분 이상인 20분 43초 출전했다. 코트 마진은 윤원상과 함께 가장 높은 +15점이었다.
LG는 2쿼터 한 때 24-35로 11점 열세에 놓였지만, 타마요가 코트에 없을 때 오히려 수비에서 힘을 더욱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장민국의 해먼즈 수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역전승이었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날 승리한 뒤 “작전시간 중 화를 냈지만, 장민국이 해먼즈 수비에서 잘 버텼다”고 장민국을 칭찬했다.

장민국은 더 많은 출전시간을 받으려면 3점슛 감각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현재 3점슛 20개를 던져 딱 1개 넣었다. 3점슛 성공률은 5%다. 이날도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했다.
장민국은 경기 시작 전에 일찍 나와서 양준석, 유기상, 최형찬, 한상혁 등 후배들과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노력을 경기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참고로 장민국의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4.4%(21/61)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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