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김한별·윤예빈 파이팅!" 김소니아와 김지영은 비시즌에도 농구 삼매경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0 0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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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한별 언니 파이팅.(김소니아)", "(윤)예빈이가 잘했으면 좋겠어요.(김지영)"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 용인실내체육관. 유관중 체제를 맞아 유독 반가운 얼굴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았다. 휴가를 보내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와 하나원큐 김지영도 그 중 한명이었다.

먼저 김소니아는 남편인 3x3 스타 이승준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농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김소니아는 지난 플레이오프 삼성생명과의 3차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쳐 최근 휴가 중이라 근황을 전했다. 김소니아는 "챔프전 무대를 한번도 뛰어본 적이 없다. 어떤 무대인지 직접 뛰지는 못하지만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경기장에 왔다"고 말했고, 이어 "밖에서 보니까 확실히 공부도 많이 되고, 저도 다음 시즌에는 이 무대서 꼭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라고 했다.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있냐고 묻자 "(이승준)남편은 한별 언니와 매우 친해서 삼성생명을 좋아한다. 나는 딱히 좋아하는 팀이 있거나 그렇진 않다. 농구 경기 자체를 보면서 저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 그래도 같은 혼혈이라 그런지 한별 언니가 더 잘했으면 좋겠다. 한별 언니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양 팀은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를 벌였고, 결국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위닝샷과 함께 84-83,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2승을 챙겼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소니아는 "이런 게 진짜 스포츠다(웃음). 사람들이 왜 스포츠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경기를 보면 사람들이 농구를 더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고 남편 이승준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경기장 한 켠에는 하나원큐 김지영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지영은 농구뿐만 아니라 비시즌 농구,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매니아다. 아버지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는 김지영은 삼성생명 윤예빈의 팬이라고 했다.

김지영은 "(윤)예빈이와는 오래 전부터 절친이다. 챔프전 1차전을 마치고 (윤)예빈이가 먼저 농구 보러 오라고 연락을 줬다"라면서 "예빈이가 너무 힘들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다고 하더라. 가뜩이나 말랐는데 오늘 따라 친구의 모습이 더 안 쓰러워 보인다. 예빈이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시리즈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김지영은 "예빈이가 지난 시즌부터 삼성생명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실히 자기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친구로서 대견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저 또한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기도 한다. 다음 시즌에는 꼭 팀이 봄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 가짐을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시즌 휴가 중인 김소니아와 김지영은 각자 4월 초, 중순까지 휴식기를 가진 뒤 팀에 다시 소집된다.

# 사진_ WKBL 제공, 서호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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