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1위 창원 LG와 2위 안양 정관장의 맞대결이 열린 창원체육관. 1,2위가 바뀔 수도 있는 4라운드 선두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한판 승부였다.
2쿼터 막판 연속 9점을 올리며 기세를 탄 LG가 경기 종료 2분 12초를 남기고 74-52로 앞설 때 선수 5명(허일영은 5반칙)을 모두 교체했다.
하지만, 벤치로 들어갔던 마레이는 9초 뒤 2분 3초를 남기고 마이클 에릭과 교체로 다시 코트에 나섰다.
마레이는 15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트리플더블까지 부족한 어시스트 1개를 채우기 위한 출전이었다.
어시스트는 패스를 받는 선수가 득점을 해줘야 한다. 쉽지 않았다. 마레이는 추가로 뛴 2분 3초 동안 리바운드만 2개 더 추가했다.
마레이의 최종 기록은 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이었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의 결장에도 마레이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앞세워 LG는 정관장에게 76-53으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마레이는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나도 트리플더블에 가까운지 몰랐다. 감독님께서 (교체 직후)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보겠냐고 물어보셔서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며 “워니가 어제(24일) 트리플더블을 한 걸로 아는데 나도 하고 싶었지만, 못 해서 아쉽다”고 했다.
마레이의 절묘한 패스가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장면이 있었다. 양준석도, 유기상도 하나씩 놓쳤다.
유기상은 “양준석도, 나도 그랬다”며 “경기를 마친 뒤 이야기를 했다. 마레이가 착해서 괜찮다고 해줬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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