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혹사의 대부가 코트로 돌아온다.
ESPN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닉스가 새 사령탑 선임을 마쳤다고 전했다. 탐 티보도가 새롭게 뉴욕의 사령탑이 됐다. 티보도 신임 감독은 5년 계약을 맺었다.
31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리는 재개 시즌에 초대받지 못한 뉴욕은 두달 전부터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티보도를 비롯해 제이슨 키드 LA 레이커스 코치, 케니 앳킨슨 전 브루클린 감독 등 무려 11명의 후보군을 꾸려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이중에서 티보도는 현지에서 가장 유력한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뉴욕 수뇌부는 지난 11일 티보도를 만났다. 그리고 이날 어느 정도의 합의점을 찾았다. 티보도 감독 선임에는 올해 초 부임한 리온 로즈 뉴욕 닉스 사장과의 친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티보도는 지난 2019년 1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직에서 해고된 이후 1년 6개월 만의 다시 새 직장을 찾았다.
티보도의 이력은 화려함 그 자체다.
20년 넘는 기간 동안 NBA에서 코치로 활약한 티보도는 2010년 시카고 불스 사령탑으로 감독에 데뷔했다. MVP 데릭 로즈를 이끌고 시카고를 부임 첫 시즌 동부 파이널에 올려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네소타 감독직을 맡았고 2018년 팀을 14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다.
티보도는 수비 전술의 대가로 잘 알려졌다. 코치 시절부터 수비전술에 도가 튼 그는 감독이 된 후에도 수비 전술을 팀 컬러로 시카고와 미네소타의 팀 수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한계도 뚜렷하다. 주전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가는 팀마다 주전 선수들을 풀 타임 가까이 돌리며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조아킴 노아, 루올 뎅, 지미 버틀러가 티보도 감독 밑에서 혹사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뉴욕은 여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 기간 동안 4명의 감독이 시즌 도중 혹은 종료 후 옷을 벗었다. 수많은 루머를 헤치고 새로운 인물을 사령탑에 앉았다. 티보도 체제 하에 뉴욕이 리빌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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