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양우혁-김민규 동시 데뷔와 득점, 허훈-양홍석 이후 처음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07: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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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신인 선수 두 명이 같은 날 데뷔해 득점까지 올린 건 허훈과 양홍석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그 주인공은 양우혁과 김민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6-64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신인 양우혁과 김민규를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일찌감치 양우혁을 이른 시점에 데뷔를 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여기에 이날 경기 직전까지 김민규의 선발 투입을 고민했다.

이를 고려하면 두 선수가 함께 데뷔하는 건 기정 사실이었다.

김민규가 1쿼터 4분 43초를 남기고 먼저 데뷔를 했고, 양우혁도 뒤이어 1분 37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프로 코트를 밟았다.

첫 득점은 양우혁이 먼저 기록했다. 양우혁은 2쿼터 9분 33초를 남기고 돌파로 득점했다.

김민규는 약 4분 동안 득점이 2점 밖에 없던 4쿼터 5분 56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을 올렸다.

양우혁은 9분 1초 출전해 2점 1리바운드, 김민규는 18분 29초 출전해 2점 2리바우드를 기록했다.

강혁 감독은 “에너지를 얻은 게 신인이다. 김민규가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도 해줬다”며 “양우혁도 고등학생이지만 자신있게 플레이를 해서 형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줬다”고 두 선수를 칭찬했다.

경기 막판 신승민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날 때 대신 투입된 선수는 김민규였다.

강혁 감독은 “수비나 리바운드, 공격도 자신있게 했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며 “오늘(4일) 신인 선수 두 명을 같이 넣은 건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런 선수들이 잘 버티고, 에너지가 형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양우혁은 플레이 자체가 고등학생답지 않게 자신감이 있어서 좋게 봤다. 코칭스태프와 선배 형들의 말을 잘 들으면 KBL 미래가 될 수 있을 거다. 김민규도 너무 잘해줬다. 두 선수 모두 가스공사의 미래가 될 거다”며 “우혁이나 민규가 자기 할 일을 해서 코트에 함께 출전해 놀라지 않았다. 휴식기 때나 D리그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잘 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시즌 직전이나 시즌 초반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 이후 최근 신인 선수 두 명이 같은 날 데뷔하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최근 사례는 4년 전인 울산 현대모비스 신인 신민석과 김동준이다.

2021년 10월 9일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신민석은 21분 42초, 김동준은 2분 49초를 뛰었다. 신민석은 9점을 올렸지만, 김동준은 무득점에 그쳤다.

같은 날 데뷔해 득점까지 올린 가장 최근 신인 선수들은 허훈과 양홍석이다.

KT 신인 선수였던 허훈과 양홍석은 2017년 11월 7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각각 15점과 1점을 기록했다.

양우헉과 김민규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며 프로 선수의 첫 발을 내디뎠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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