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외국선수를 교체했다. 마이클 에릭을 내보내고 카이린 갤러웨이를 영입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주로 호주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갤러웨이는 통산 3점슛 성공률 35.6%(151/424)를 기록했다. 야투 빈도가 2점슛보다 3점슛이 조금 더 많다. 그만큼 3점슛 중심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에릭이 아셈 마레이와 비슷한 골밑 중심으로 플레이를 펼친 걸 감안할 때 전혀 다른 농구가 가능한 선수를 데려온 것이다.
갤러웨이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데뷔했다.

조상현 감독은 갤러웨이를 영입하는 과정부터 상세하게 설명했다.
“2옵션이라서 큰 기대를 하기보다 변화를 줄 시기가 이 때였다. 그 동안 (외국선수 교체를) 검토했다.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아셈 마레이와) 다른 유형의 선수로 외곽을 던질 수 있는 선수를 봤다. (갤러웨이가) 외곽에 있으면 양홍석이나 칼 타마요의 골밑 장점이 나올 수 있다. 그런 것도 생각했다.
이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는 것보다, LG는 5년 동안 마레이와 함께 하면서 공격과 수비의 틀이 박혀 있어서, 쿼터마다 2~3분만 버텨주길 바라면서 데려왔다. 3점슛 1~2개가 나오고, 수비에서 점점 좋아지면 마레이의 출전시간이 줄 것이다. 그게 안 되면 마레이의 출전시간을 더 가져가야 한다.
1~2라운드 초반이 아니라서 테스트를 할 수 없다. 오늘(26일)부터 3연전에서 총력전을 하고, 그러면서 상황을 보고 이 선수의 출전시간을 늘려갈지 고민을 할 거다. 지금은 승부를 봐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10분 정도 뛰었다. 첫 경기이고 본인도 긴장이 많이 되었을 거다. 포스트에서는 라건아를 막기 힘들어서 더블팀을 갔다. 매치업에 따라 기용 여부를 보려고 한다”며 “길게 보면, 머리에만 있지만, D리그에서 너무 잘 하고 있는 박정현을 올려서 갤러웨이를 4번(파워포워드)으로 빼는 것도 생각한다. 지금 당장 되는 건 아니다. 정현이가 외국선수를 상대로 수비에서 버텨주면, 지금은 힘들겠지만, 순위가 정해지면 그것도 생각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갤러웨이가 3점슛을 바탕으로 LG에 안정감을 불어넣는다면 마레이는 조금 더 오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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