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어빙의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9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카이리 어빙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어빙이 이번 시즌에 출전하지 않고, 다음 시즌 복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어빙은 작년 3월에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받았다. 2024-2025시즌은 물론이고, 2025-2026시즌 대부분 결장이 예상됐고, 마침내 2025-2026시즌도 아웃이 확정된 것이다.
이는 어빙의 몸 상태도 이유지만, 소속팀 댈러스의 성적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9승 35패로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한 댈러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간 상태다. 따라서 남은 시즌 댈러스의 목표는 드래프트 1순위 확률을 높이기 위한 패배와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쿠퍼 플래그의 성장뿐이다.
즉, 어빙이 무리하게 복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번 시즌에 경기에 나온다고 해도, 승리를 거두는 것은 오히려 구단 운영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셈이고, 어빙 입장에서도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고 다음 시즌부터 복귀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빙의 에이전트도 "이번 결정은 어빙이 복귀했을 때 1000%의 몸 상태를 갖추기 위함과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유명한 사고뭉치였던 어빙은 댈러스 이적 후 그야말로 개과천선했다. 2022-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댈러스로 이적한 어빙은 곧바로 팀에 녹아들었다. 루카 돈치치와 원투펀치를 결성해 NBA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했고, 돈치치가 떠난 이후에는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다치기 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어빙의 부상에 아쉬움을 표한 사람이 많았다.
어빙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노장이므로 이번 부상 복귀에 대한 걱정이 크다. 십자인대 부상은 운동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부상으로, 복귀 이후 기량이 꺾이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어빙은 NBA 최고의 드리블 실력을 갖춘 선수지만, 스피드와 순발력 등 운동 능력도 정상급이었다.
과연 최고의 테크니션 어빙의 부상 복귀 후 모습은 어떨까. 그 모습은 다음 시즌부터 볼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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