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이 출범하자 간절하게 출전 자격을 얻기를 바랐다.
EASL에 참가하려면 최소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야 한다. 좋은 성적이란 전제가 깔려 있다. 더불어 해외 무대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수 있고, 반대로 창원에서 해외 팀과 경기가 펼쳐지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LG는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 등극과 함께 찾아온 첫 번째 EASL에서 1승 5패로 마무리했다.
LG는 정규리그에서 22승 10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EASL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원정 경기마다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 양준석, 유기상 등 주요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탓이 컸다.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알바크 도쿄와 EASL 마지막 경기도 마찬가지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여기에 추가로 허일영과 한상혁, 윤원상도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임정현과 김선우가 1쿼터에서 교체로 코트를 밟은 뒤 김준영까지 2쿼터에서 출전 기회를 받았다. LG 구단의 최초 4라운더인 지용현에게는 좀처럼 출전 기회가 없었다. 승부가 뜨거웠기 때문이다.

김선우와 김준영은 10분 내외 출전해 나란히 5점씩 기록했다. 신인 4명 중 가장 긴 13분을 출전한 임정현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상대 주득점원인 마커스 포스터를 수비하기도 했다. 지용현은 출전시간이 짧아 어떤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냉정하게 평가하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부족한 것 투성이다. 조금씩 기회를 줄 거다”며 “타마요와 양홍석이 빠지면서 허일영 등 고참 선수들에게 배려를 해달라고 해서 신인선수들을 투입했다. 내 눈에는 부족한 것이 많아서 갈 길이 멀다. 시즌 중간이든 시즌 끝나고 오프 시즌이든 잘 만들어 내는 게 내 역할이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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