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또는 KT 5할 승률에도 PO 탈락? 역대 4번째 사례 나올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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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프로농구 출범 후 역대 4번째로 5할 승률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올까? KT 하기 나름이다.

부산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1-79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KCC는 이날 승리로 27승 25패를 기록했다. 남은 2경기와 상관없이 최소 5할 승률을 확보했다.

7위 수원 KT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렇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KCC는 5일 창원 LG, 8일 원주 DB와 맞붙는다.

현재 상황에서는 자신들보다 순위가 높은 두 팀을 모두 이겨야만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KCC는 LG에게 11연패 중이고, DB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3승 2패이기 때문에 모두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다.

다만, KT의 결과에 따라서 KCC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KT는 3일 LG, 5일 울산 현대모비스, 8일 고양 소노와 맞붙는다. KT도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만만치 않은 두 팀과 경기가 남아 있지만, 3경기 모두 홈이라는 이점을 가졌다.

KT는 KCC와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동률이고, 득실 편차에서 +18점(525-508) 앞선다. KCC와 동률을 이루면 상위 순위를 차지한다.

이 덕분에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기면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만약 KCC가 1패 또는 2패를 한다면 KT에게도 희망이 있는 것이다.

KT가 남은 3경기에서 2승이나 3승을 챙긴다면 KCC와 KT 중 한 팀은 5할 승률에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하게 된다.

프로농구 출범 후 5할 승률에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3팀이 있다.

2005~2006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이 27승 27패를 기록하고도 7위에 머물렀다.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KT&G가 29승(25패)을 올렸음에도 3팀과 동률을 이룬 끝에 아쉽게 7위로 밀렸다.

팀당 2~3경기씩 남겨놓은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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