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7일 열린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74-73으로 물리쳤다.
KT는 2016~2017시즌 이후 현대모비스와 1점 차 접전에서 1승 5패로 열세였지만, 이번에는 웃었다.
승리 원동력 중 하나는 자유투다.
KT는 4쿼터 종료 14.1초를 남기고 64-66으로 뒤질 때 미구엘 옥존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옥존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쳤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1.1초를 남기고 아이재아 힉스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T는 연장 종료 3.5초를 남기고 72-72, 동점 상황에서 김선형의 자유투로 2점 우위를 점했다.
0.3초를 남기고 함지훈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함지훈이 1구를 성공하고, 2구를 실패해 1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0번째 시즌에 들어간 KBL에서 자유투 성공률 편차가 50% 이상 나면서도 1점 차이로 경기가 끝난 건 이번이 5번째다.
◆ 자유투 성공률 50%+ 편차&1점 차 승부
2003.01.12 원주 TG vs. 대구 동양 82-83 / 86.7%(13/15) vs. 25%(2/8)
2003.12.13 대구 오리온스 vs. 부산 KTF 78-79 / 100%(8/8) vs. 36.4%(4/11)
2015.12.25 부산 KT vs. 울산 모비스 63-62 / 100%(9/9) vs. 44.4%(4/9)
2024.03.24 울산 현대모비스 vs. 창원 LG 85-86 / 100%(8/8) vs. 31.3%(5/16)
2025.10.07 수원 KT vs. 울산 현대모비스 74-73 / 94.1%(16/17) vs. 42.9%(6/14)
지난 4차례 사례 중 자유투 성공률이 50% 이상 뒤졌던 팀이 1점 차이로 이긴 게 3번이다. 자유투만 더 잘 넣었다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을 것이다.
다만, 10년 전 크리스마스에 열린 KT와 모비스의 맞대결이 이날 경기와 비슷하다. KT의 마지막 득점은 자유투였고, 현대모비스는 자유투 실패로 이길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KT는 경기 종료 2분 6초를 남기고 코트니 심스의 자유투로 63-60으로 벌렸다.
커스버트 빅터에게 점퍼를 내준 뒤 1분 1초를 남기고 63-62, 1점 우위에서 자유투까지 허용했다. 빅터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이후 아무도 득점을 올리지 못해 KT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KT는 2020년 1월 12일 SK에게 65-105로 역시 40점 차 패배로 고개를 숙인 뒤 올스타게임 휴식기 이후 1월 24일 현대모비스를 만난 71-59로 승리하며 웃었다.
전신 구단 포함 KT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차 패배는 이번 시즌 포함 4차례 나온 40점이다. 40점 차 대패 다음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는데 2승의 상대가 현대모비스다. 그것도 SK에게 패한 뒤 현대모비스에게 이겼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윤민호,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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