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너무 못해!' 배짱 장사하던 시카고, 이제 화이트로 1라운드 지명권은 어렵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09: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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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시카고 수뇌부가 또 구단 운영에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가드 코비 화이트에 대한 트레이드 상황을 전했다. 바로 시카고가 현재 화이트를 대가로 원하는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사실 시카고가 화이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지는 꽤 됐다. 지난 시즌부터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의아한 점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화이트가 급성장했다기 때문이다. 평균 20.4점 4.5어시스트로 시카고가 바라던 올스타급 가드로 거듭났다.

시카고 팬들은 데릭 로즈 이후 공격을 책임지는 가드에 목마른 상태였다. 마침내 화이트가 성장하며 그 갈증이 해소됐으나, 성장과 동시에 재계약이 아닌 트레이드 루머가 들렸다. 당연히 시카고 팬들은 처음에 이 소문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나오는 소식을 보면, 시카고 수뇌부가 화이트 트레이드를 알아본 것은 명백한 사실로 보인다. 문제는 아직도 트레이드를 성사하지 못했고, 그 결과 트레이드 가치가 폭락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커리어 최고의 활약으로 상한가를 친 화이트는 이번 시즌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평균 18.5점 4.8어시스트로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쉽지만, 여전히 준수하다. 그런데도 화이트의 가치가 하락한 이유는 계약 기간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이는 당연히 트레이드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현재 화이트의 가치는 최근 금값이 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 나온 트레이드 루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베네딕트 매서린을 받는 루머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에는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루머도 있었다.

이중 아무 제안이나 받았어도, 현재 제안보다 훨씬 나았을 것이다. 이번 화이트의 사례로 다시 시카고 수뇌부의 무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시카고와 화이트는 재계약 의사가 없어 보인다. 결국 팀을 떠나는 게 유력한 상황에서 과연 시카고 수뇌부가 어떤 트레이드를 성사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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