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1차전 29점 차 패배’ SK, 4강 진출 확률 0%의 도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0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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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SK가 역대 플레이오프 최초로 1차전에서 20점 이상 패한 뒤 시리즈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서울 SK와 고양 소노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는 SK가 소노에게 3점슛 21개를 허용해 76-105로 대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는 통산 29번째다. 시즌마다 6강과 4강, 챔피언결정전까지 5번의 시리즈가 펼쳐진다.

프로농구 출범 후 지난 시즌까지 140번(28x5)의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열렸다.

이 가운데 SK와 소노의 맞대결처럼 1차전에서 20점 이상 격차로 승부가 나뉜 건 13번이 있었다.

1차전에서 20점 이상 승리를 거둔 13팀 모두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8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 5번 나왔다.

3차전에서 끝난 건 5번(4강 2회, 6강 3회), 4차전에서 끝난 건 역시 5번(4강 3회, 6강 2회), 5차전에서 끝난 건 2번(6강 2회)이다.

나머지 1번은 6강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열린 적이 있는데 그 때 나온 2승 1패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의 일방적 승리에도 시리즈가 5차전까지 2번이나 갔다. 이를 감안하면 언제든지 0%의 확률이 깨질 가능성은 있다는 의미다.

1차전에서 20점 이상 대패에도 2차전에서 승리한 건 4번(30.8%)이다.

더구나 소노의 전신인 캐롯은 2022~2023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3-99로 56점 차 패배를 당한 뒤 2차전에서 89-75로 반격한 적이 있다.

1차전의 대승은 시리즈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린 것과 같지만, 각 경기마다 승패를 살펴보면 일방적인 흐름은 아닌 것이다.

참고로 1차전 한정이 아닌 지난 시즌까지 기준 플레이오프 모든 572경기에서 20점 이상 벌어진 건 69경기다. SK와 소노의 맞대결은 70번째.

이 가운데 다음 경기가 없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19번. 이를 제외한 50번 중 20점 차 이상 패한 팀의 이어진 경기 승률은 42%(21승 29패)다. 이긴 팀의 승률은 58%.

20점 이상 대패를 당한 직후 5번 붙으면 2번은 이기는 셈이다.

1차전에서 대패를 당한 뒤 2차전 승률(30.8%)보다는 10% 정도 더 높다.

반대로 2경기 연속 20점 이상 대패는 총 6번 나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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