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65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모비스는 4연패, 가스공사는 6연패 중이었다. 한 팀은 연패에서 벗어날 기회였다.
리바운드와 함께 실책에서 승부의 희비가 엇갈렸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2승씩 나눠가졌다. 평균 득점도 현대모비스는 73점, 가스공사는 74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리바운드에서는 현대모비스가 5.8개(27.3-33.0) 열세였지만, 실책은 0.5개(10.8-11.3)개 적었다.
경기 결과에서 알 수 있듯 현대모비스는 평소보다 11점이나 더 올리고, 가스공사의 실점을 9점이나 줄였다.
현대모비스의 수비가 통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밑바탕에는 리바운드 우위(36-22)와 함께 실책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실책 이후 득점에서는 19-4로 현대모비스의 절대 우위다. 현대모비스는 실책을 끌어낸 뒤 득점으로 연결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가스공사는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 2쿼터와 3쿼터 중반이었다.
24-11로 2쿼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32-25로 쫓겼다. 이 때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가스공사의 연속 실책을 끌어낸 뒤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약 4분 동안 11-1로 압도했다. 3쿼터 중반도 비슷했다. 가스공사에게 흐름이 넘어갈 때 실책 이후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실책 이후 실점이 많았다고 하자 “실책도 공격적으로 하다가, 무슨 플레이를 하다가 나오면 상관이 없다”면서도 “실책과 리바운드에서 발목이 잡혔다”고 아쉬워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수비에서 선수들이 타이밍 좋게 딱딱 변화에 맞춰서 잘 들어갔다. 수비 위치도 괜찮았다”며 “오늘(8일)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수비의 타이밍이 좋았다”고 만족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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