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구관이 명관이었지만, 신흥 강호의 도전도 만만치 않았다.
11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2020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1라운드에서 예선 첫날부터 꿀잼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3x3 전통의 강호 ‘하늘내린인제’와 신흥 강호 ‘아프리카 프릭스’가 KXO리그 1라운드 예선 맞대결에서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KXO리그 1라운드 시작 전부터 예선 최대 빅매치로 손꼽혔던 하늘내린인제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맞대결은 기대대로였다.
지난 시즌 KXO리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이 왜 한국 3x3 최강팀인지 입증한 하늘내린인제. 그리고 타 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프리카는 김동우, 노승준, 한준혁 등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하며 한국 3x3 판도를 흔들고 있었기 때문에 맞대결은 기대될 수밖에 없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아프리카였다. 김동우, 한준혁이 결장했지만, 아프리카는 경기 초반 5개의 2점슛이 터지며 경기 초반 11-4까지 앞서나갔다. 이강호가 폭죽처럼 외곽슛을 터트렸고, 노승준은 김민섭을 상대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미친 듯이 터지는 아프리카의 외곽슛에 천하의 하늘내린인제도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 초반부터 7점 차로 뒤진 하늘내린인제는 앞선 2경기와는 달리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늘내린인제는 하늘내린인제였다. 경기 종료 6분 16초를 남기고 11-4로 뒤진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불러 쉬어간 하늘내린인제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덕원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하며 11-8로 점수 차를 줄인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의 2점포로 11-10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종료 4분 전 박민수의 돌파와 방덕원의 골밑 득점으로 기어코 12-1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의 골밑 득점으로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하늘내린인제는 거침이 없었고, 아프리카 김동현에게 2점슛을 내줬지만 종료 2분 전 아프리카를 팀파울 10개에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늘내린인제의 마지막은 박민수가 해결했다.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던 하늘내린인제는 종료 29.4초 전 박민수가 7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아프리카와의 첫 맞대결에서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 맞대결부터 역대급 경기를 펼친 KXO리그는 오늘 오후 3시 하늘내린인제 VS DSB의 4강전을 시작으로 전태풍이 DSB와 연장전에서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린 4WIN과 아프리카의 4강전이 3시20분터 시작된다.
2020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1라운드의 결선 토너먼트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20 KXO리그 1라운드 4강 대진#
오후 3시 하늘내린인제 VS DSB
오후 3시20분 4WIN VS 아프리카 프릭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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