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디트로이트에 이번 시즌 첫 위기가 찾아왔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0-121로 패배했다.
케이드 커닝햄이 26점 10어시스트, 제일런 듀렌이 2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패였다. 디트로이트가 최근 부진한 것은 사실이고, 마이애미는 반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이정도 점수 차이를 예상한 사람은 적었다.
1쿼터부터 디트로이트는 마이애미에 처참히 압도당했다. 에이스 커닝햄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커닝햄을 제외하면 득점에 나서는 선수가 없었다. 더 심각한 것은 수비였다. 마이애미에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연거푸 실점했다. 16-34, 1쿼터부터 크게 뒤진 디트로이트다.
2쿼터도 같은 양상이었다. 마이애미는 속공으로 디트로이트를 몰아붙였고, 이에 대응이 전혀 안 됐다. 그렇다고 공격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커닝햄과 듀렌의 이대이 게임을 제외하면, 득점 방법이 보이지 않는 수준이었다. 48-67, 승부가 기울며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도 반전은 없었다. 경기 내내 커닝햄의 활약은 좋았으나, 듀렌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전무했다. 허술한 수비는 경기 내내 계속됐다.
결국 4쿼터 중반, 이른 시간에 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을 벤치로 부르며 백기를 던졌다.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당한 처참한 패배였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내내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냉정히 경쟁 상대가 없는 수준이었다. 일각에서는 디트로이트의 파이널 진출을 손쉽게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단순히 이날 경기가 아닌, 몇 경기 연속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에이스 커닝햄과 믿을맨 듀렌의 활약은 꾸준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아쉬움이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3점슛 약점이 심각하다. 던컨 로빈슨과 케빈 허더 등 검증된 슈터들이 부진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소극적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비판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디트로이트는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이 있었으나, 사실상 아무런 전력 보강도 하지 않았다. 우승을 노릴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충분히 수뇌부에 대한 아쉬움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디트로이트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음 경기는 약체 브루클린 네츠다.
반면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5점, 뱀 아데바요가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5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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