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훈련에 ‘깜짝 등장’한 엠비드, 고무된 필라델피아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09:40: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인고의 세월을 보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올 시즌은 부활할 수 있을까. 마침내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연습체육관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의 가족과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공개 훈련, 자체 청백전을 소화한 것은 물론 사진 촬영과 사인 등 팬 서비스를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다. 엠비드가 마침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엠비드가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한 건 지난 2월 23일 무릎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엠비드는 2022-2023시즌 MVP로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했지만, 이후 무릎부상을 연달아 당하면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두 시즌을 통틀어 58경기 평균 32.5분 동안 31.1점 3점슛 1.3개 10.1리바운드 5.2어시스트 1스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출전하면 변함없는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선수는 코트에 있어야 빛나는 법. 엠비드가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자, 한때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했던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13위(24승 58패)로 추락했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엠비드가 공개 훈련을 소화한 건 필라델피아에 큰 의미가 있었다. 엠비드는 자체 청백전에서 페이크 이후 덩크슛을 터뜨리는가 하면, 중거리슛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필라델피아 와이어’는 “공개 훈련을 참관한 팬들 입장에서는 깜짝 등장이었다. 엠비드는 내외곽을 오가며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팀 훈련도 소화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를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닉 너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필라델피아 와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로선 복귀까지 몇 주가 걸릴지 예상하는 게 어렵지만, 엠비드가 코트에 있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는 러닝을 비롯해 5대5 훈련을 성실히 소화했다. 자체 청백전에서는 득점을 올렸고, 팀의 공격도 조율했다. 공수를 전환하는 페이스도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자바리 워커 또한 “엠비드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한 패서(passer)였다. 영리하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함께 뛰어보니 즐거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셜미디어 캡처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