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너드와 클리퍼스가 큰 징계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기자 '브렛 시겔'은 20일(한국시간) 뒷돈 사건으로 논란된 카와이 레너드와 LA 클리퍼스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했다. 레너드가 계약이 취소돼 FA로 풀리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적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오프시즌, 가장 큰 화두는 레너드의 뒷돈이었다. 클리퍼스의 구단주 스티브 발머는 제3의 회사를 만들어 레너드에게 스폰서 계약 형식으로 뒷돈을 준 정황이 밝혀졌다. 너무나 증거가 명확했으므로 처벌만 앞두고 있다.
슈퍼스타들의 뒷돈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나, 레너드와 클리퍼스의 문제는 너무 대놓고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뒷돈을 지급한 정황도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여려 가지 징계 방안이 언급됐다. 레너드의 출전 정지와 클리퍼스에 대한 벌금, 가장 심한 처벌 수위로는 레너드의 계약을 무효로 해 즉시 FA로 풀리는 방안도 있었다.
비록 뒷돈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으나, 레너드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으므로, 만약 FA가 된다면 엄청난 관심과 함께 판도를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소식을 보면 레너드의 FA는 현실이 될 가능성은 작어 보인다. 무엇보다 발머 구단주의 존재가 크다. NBA 구단주 중 압도적으로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고, 농구에 대한 열정도 구단주 중 제일이다. 즉, NBA 구단주 중 가장 강력한 발언권을 가진 인물이 발머다.
솜방망이 처벌이 예상되자,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뒷돈 사건은 NBA의 가장 큰 규칙인 샐러리캡 규정을 위반하는 짓이다. 샐러리캡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보는 선수들은 슈퍼스타들이다.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이 무제한인 MLB와 달리 NBA는 맥시멈 제도로 받을 수 있는 최대 연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관심 가는 부분은 레너드가 계속 클리퍼스에 남을 수 있을지다. 뒷돈이 밝혀진 상황에서 앞으로도 클리퍼스에 계속 남는다면,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도 레너드 영입을 위해 제안한 팀이 있다고 전해졌다.
과연 레너드의 징계 수위와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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