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시즌 첫 만원 관중(1,413명) 앞에서 4연패를 끊어냈다.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9-79로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한 KT는 양홍석(19점)을 비롯해 클리프 알렉산더(17점), 브랜든 브라운(15점), 허훈(14점), 박지원(13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5할 승률(25승 25패)에 복귀했다. 더불어 올 시즌 DB와의 상대 전적을 동률(3승 3패)로 마감하며 공동 5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6라운드 전패 중이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패가 달갑지 않았다. 하지만 KT는 이른바 ‘안방 버프’를 제대로 받으며 지긋지긋했던 4연패 늪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유관중 체제로 전환된 뒤 KT의 홈구장인 부산사직체육관은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30% 이내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되고 있는 상황 속에 KT는 최대 25%까지 관중 입장을 받고 있다.

이날 KT는 전 좌석 매진을 자랑하며 1,400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로 인해 경기장은 오랜만에 팬들의 열기와 박수 소리로 가득했다.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 홈팬들의 진심이 코트 위까지 전해진 탓일까. KT 선수들은 초반부터 강한 전의를 불태웠고, 경기 내내 활력이 넘치는 플레이로 시즌 첫 만원 관중에 제대로 화답했다.

서동철 감독은 “확실히 우리 선수들은 팬들이 계셔야 힘이 나는 것 같다.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셨을 때 잘하는 것 같다”라며 만원 관중을 반겼다.
집에서든, 집 밖에서든 정확히 5할 승률(홈: 13승 13패 원정: 12승 12패)을 기록 중인 KT는 이제 단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오는 29일 서울 SK 전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한 계단이라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SK를 꺾고, 원정 3연전에서 2승 이상을 거두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플레이오프에 점점 다가서는 KT가 남은 레이스에서 얼마나 더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편, KT는 29일 서울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홈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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