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오는 6일 10개 구단의 5경기 동시 개최를 끝으로 정규리그 막을 내린다. 7일 정규리그 시상식, 8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를 거치고 나면 10일부터는 6강 플레이오프가 출발을 알린다.
지난 4일 경기를 끝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최종 순위도 모두 결정났다. 1위 전주 KCC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 KGC인삼공사,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가 올 시즌 봄 농구 무대에 오르게 된 주인공들이다.
KCC와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 매치업부터 이미 많은 흥미를 끌어모으고 있다.
먼저 3위와 6위의 싸움인 KGC인삼공사와 KT는 올 시즌 숱하게 명승부를 연출했던 매치업이다. 일단 결과적으로 상대전적이 3승 3패, 매우 팽팽했다. 맞대결 간 평균 득점도 양 팀이 나란히 90.5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승부를 펼쳐왔다.
이 매치업이 더욱 눈에 띄는 건 승부를 보기에 40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1라운드 맞대결부터 2차 연장 승부를 펼쳤던 KGC인삼공사와 KT는 3라운드와 4라운드, 그리고 6라운드까지 각각 1차 연장전까지 맞붙으며 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야전사령관 이재도와 허훈의 매치업을 중심으로 선수들 간의 맞대결도 지켜볼만 한 양 팀의 승부다. 특히,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4일 고양 오리온 전을 마친 뒤 “KT가 우리를 선택한 느낌인데, 잘못 택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의미심장한 선전포고를 한 만큼 더욱 시선이 쏠린다.

다만, 이 매치업은 정규리그 때와는 다르게 부상이 변수다. 오리온은 4일 KGC인삼공사 전에서 이승현이 발목 부상을 당했고, 전자랜드 역시 이대헌이 지난 LG 전에서 무릎 부위에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주축 포워드들의 건강이 시리즈의 변수가 될 수 있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0일 오리온과 전자랜드, 11일 KGC인삼공사와 KT의 1차전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후 오리온과 전자랜드 중 승자는 KCC와, KGC인삼공사-KT 시리즈의 승자는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행을 다투게 된다. 과연 봄 농구의 시작을 알리는 6강 플레이오프 4팀이 정규리그에 보여줬던 대로 여전히 흥미로운 승부를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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