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UCLA 무적 시대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SPN'은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와 휴스턴 로케츠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2020 UCLA 대학 체육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이름을 올렸다. UCLA 대학 출신의 둘은 졸업 이후 화려한 커리어를 남기며 학교를 빛낸 인물이 됐다고 전했다.
UCLA 대학 동기생 웨스트브룩과 러브는 대학 시절부터 남다른 떡잎이었다. 둘은 2007-2008시즌 나란히 주전을 차지하며 UCLA를 NCAA 파이널 포에 올려놓았다. 당시 2학년 웨스트브룩은 2006-2007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 4 무대를 경험했다. (*공교롭게도 이 때가 UCLA 대학의 마지막 파이널 4 진출이었다)
비록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둘은 훌륭한 성적을 남기며 올-PAC 12를 비롯해 대학 선수에게 주어지는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
모교를 다시 한번 농구 명문 반열에 올려 놓은 웨스트브룩과 러브는 200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과 5번으로 각각 지명돼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둘은 NBA 진출 이후에도 순풍에 돛단 듯 승승장구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각각 둥지를 튼 웨스트브룩과 러브는 2008-2009시즌 올-루키팀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빠르게 NBA 무대에 적응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로 우뚝 올라 선 웨스트브룩은 지난 2016-2017시즌 평균 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의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생애 첫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러브 역시도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2016 NBA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둘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프로와 국가대표를 오가며 다양한 성과를 냈다.
명예의 전당 입성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러브는 자신의 SNS 계정에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룸 메이트였던 웨스트브룩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한편, 웨스트브룩과 러브 외에도 7명의 체육인이 명예의 전당 입성 영광을 누렸다. 이중에는 현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도 포함돼 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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