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레전드 박정은, 부산 BNK의 2대 감독 취임…고향 컴백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18 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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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박정은 전 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BNK의 2대 감독으로 취임한다.

부산 BNK는 18일, 구단 공식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공석이 된 사령탑에 박정은 전 WKBL 경기운영본부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영주 전 감독에 이어 2대 감독이 된 것이다.

BNK는 지난 2019-2020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유영주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했다. 최초의 전원 여성 코칭스태프라는 역사를 썼지만 기대했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BNK는 여성 지도자에 대한 기대를 잃지 않았다. 부산 출신 박정은 감독을 선임하며 다시 한 번 신뢰를 보였다.

박정은 감독은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로 삼성생명 영구결번, 2000 시드니올림픽 4강, 그리고 WKBL 통산 486경기에 출전, 평균 13.4득점 5.4리바운드 3.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WKBL 최초의 3점슛 1,000개를 성공하기도 했다.

2012-2013시즌 은퇴 후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쌓기도 했다. 그러나 2015-2016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와 함께 잠시 코트를 떠났다. 이후 해설위원으로 돌아왔고 WKBL 경기운영부장, 경기운영본부장으로서 행정 업무를 보기도 했다.

박정은 감독은 부산 출신이다. 괘법초-동주여중-동주여고에 재학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지역색이 강한 BNK와 부산 출신 박정은 감독의 조화는 밝은 미래를 기대케 했다.

한편 BNK는 박정은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에 변연하, 김영화 코치를 선임했다. 세 사람 모두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생명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변연하 코치는 지난 시즌 BNK에서 선수들을 지도했으나 유영주 감독 사퇴와 함께 떠난 기억이 있다. 김영화 코치는 부산대의 플레잉 코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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