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인생에서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 허웅(부산 KCC)
2026년 2월 2일 서울 SK VS 부산 KCC in 잠실학생체육관
51점, 3점슛 14개. 한 팀이 전반전 또는 3개 쿼터 이상에서 기록했다고 생각할 내용을 홀로 터트린 대단한 슛감을 보인 자가 있었다. 주인공은 KCC 슈터 허웅.
밀어주기를 제외한다면, 당연히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14개의 3점슛도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였다. 그만큼 허웅의 퍼포먼스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과 공포를 줬다.

허웅의 퍼포먼스가 주는 여운도 너무나도 컸다. KCC의 다음 경기였던 4일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까지 모든 팀들의 대화 주제는 허웅 그리고 허웅이었다.

“너무 축하할 일이다. 허웅뿐만 아니라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들이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농구가 재미 있었으면 좋겠다.각 팀의 에이스들이 자꾸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야 농구에 관심을 가지고, 팬들이 재미를 느낀다. 기록도 당연히 축하한다. 3점슛도 7~8개씩 넣어줘야 농구를 보는 사람들도 재미있다.” - 조상현 창원 LG 감독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그만큼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게 느껴졌다. 농구의 신이 훈련을 열심히 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날이었다. 그 순간이 허웅에게 온 것 같다.” - 네이던 나이트(소노)
2026년 2월 2일, 허웅이 보여줬던 강렬한 손 끝은 아마도 오래오래 농구 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지 않을까.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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