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0-8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부상이란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허훈이 1쿼터 7분 35초를 남기고 케렘 칸터와 부딪혀 코뼈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 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허훈은 검사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지난 19일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허훈과 허웅, 송교창, 최준용이 다시 함께 뛰기 시작한 뒤 2번째 경기에서 운이 따르지 않는 부상이 발생한 것이다.
KCC는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존재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실제로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며 자리를 비운다.
허훈이 개막할 때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 최준용도 개막 3번째 경기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준용에 이어 허훈까지 부상에서 회복한 2라운드 초반 허훈과 허웅, 송교창, 최준용이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들 4명이 5경기를 함께 출전한 뒤 2라운드 막판부터 송교창과 최준용, 허웅, 허훈이 동시 다발 부상으로 휴식을 가졌다.
지난 1월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는 주축 4명이 모두 결장하기도 했다. 당시 허훈과 송교창은 출전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20일 소노와 맞대결 이후 약 4개월 만에, 지난 19일 소노를 상대로 다시 주축 4명이 함께 코트에 섰지만, 삼성과 경기에서 허훈의 부상이란 암초를 만났다.
이상민 KCC 감독은 삼성과 경기를 마친 뒤 “경기 결과를 떠나서 허훈의 코뼈가 부러졌다. 완전체 2경기 만에 또 다친 건가? 허훈이 다쳐서 마음이 편치 않다”며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어서 맞춰보려고 했는데, 6강 확정이 아니라서 (선수가) 없는 대로 안 되었던 걸 복기해서 최대한 맞춰가겠다”고 했다.
허훈과 허웅, 송교창, 최준용이 함께 출전한 건 7경기다.

롱과 에르난데스의 조합에 따른 득실 마진은 각각 +7과 -7이기에 주축 4명이 함께 나섰을 때는 0다.
참고로 주축 4명이 함께 출전한 건 7경기지만, 삼성과 맞대결에서 허훈이 송교창, 최준용이 투입되기 전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4명이 함께 코트에 선 건 6경기다.
1위를 달리는 창원 LG는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칼 타마요 라인업을 378분 51초 가동했다. KCC의 주축 4명보다는 5배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췄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뛴 5명은 LG의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타마요, 아셈 마레이로 29경기에서 343분 53초(평균 11분 51초, 득실 마진 56)를 기록했다.
KCC가 가장 많이 기용한 라인업은 최진광, 허웅, 송교창, 장재석, 숀 롱으로 16경기에서 180분 54초(평균 11분 18초, 득실 마진 42)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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